억대 연봉자 결정세액, 전체 51.6%
(서울=포커스뉴스) 지난해 1억원 이상 연봉을 받은 사람은 53만명으로 나타났다. 근로자 중 억대 연봉자들의 비중은 3.1%였다. 근로소득자의 평균연봉은 3170만원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은 29일 발표한 '2015년 국세통계연보'를 보면 2014년 총급여액이 1억원을 초과하는 사람은 52만6000명으로 2013년 47만2000명에 비해 11.4% 늘었다.
억대 연봉자가 전체 연말정산 근로자(1668만7000명) 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1%로 2013(2.9%)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억대 연봉자의 총급여액은 전체 연말정산 근로자 총급여액의 14.9%였다. 이들이 낸 세액은 전체세액의 51.6%에 달했다.
근로소득자의 평균 급여액은 3170만원으로 2013년(3040만원)에 비해 4.3% 올랐다.
평균급여액은 2010년 2610만원, 2011년 2790만원, 2012년 2960만원, 2013년 3040만원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역별로 평균 급여액은 울산(4050만원), 서울(3520만원), 세종(3510만원) 순으로 높았다. 제주(2660만원), 인천(2780만원), 강원(2810만원)은 낮은 순에 속했다.지역별 평균 급여 현황 <자료출처=국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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