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연예대상' 무한도전 유재석 "정형돈이 함께했으면…" 공로상 소감

편집부 / 2015-12-29 22:56:59
2015년에 10주년 맞은 '무한도전' 팀, 'MBC연예대상' 공로상 수상
△ 팬들과 인사하는 무한도전 멤버들

(서울=포커스뉴스) 유재석이 정형돈을 언급했다. 'MBC연예대상'에서 무한도전팀이 공로상을 받은 뒤 전한 수상소감에서다.

29일 오후 상암 MBC신사옥에서 'MBC연예대상'이 열렸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무한도전팀은 공로상으로 호명됐다. 무한도전 멤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광희가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박명수는 "시청자 여러분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 멤버들 모두 정말 열심히 했다. 맏형으로서 큰 힘을 받는다"라고 소감을 전한 뒤, 마이크를 유재석에게 넘겼다.

유재석은 "갑자기 저희에게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공로상은 시청자와 제작진 덕분에 받을 수 있는 상이 아닌가 싶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이 자리에 (정)형돈이가 함께 했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정)형돈이가 2016년에는 우리와 함께 같이 뛰고, 땀 흘리고, 웃음을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정형돈은 건강상의 문제로 12월 중순 '무한도전'을 포함한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유재석은 수상소감에서 함께했던 멤버에 대한 그리움을 덧붙여 훈훈함을 더했다.

마무리는 웃음이었다. 유재석은 "대상 아닌가봐요"라고 너스레를 떨며 현장을 폭소케 했다. 'MBC연예대상'의 대상 후보에는 유재석, 박명수, 김구라, 김영철이 올랐다.(서울=포커스뉴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15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무한도전의 멤버 유재석(왼쪽부터), 정준하, 하하, 박명수, 광희가 레드카펫위를 걷고 있다. 2015.12.29 김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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