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중1 내년부터 1년에 1번 기말고사만 본다

편집부 / 2015-12-29 12:29:54
서울시교육청, 2016학년도 서울형 자유학기제 운영계획 발표

(서울=포커스뉴스) 서울지역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내년부터 1년에 한 번 기말고사만 치르고, 동아리나 진로탐색 등 체험활동에 집중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가은 내용을 담은 ‘2016 서울형 자유학기제 운영계획’을 28일 발표했다.

서울형 자유학기제란 학생들이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토론·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수업을 운영하고,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중학교 1학년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다.

2016 서울형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1학년 교육과정에서 1학기를 집중학기로 2학기를 연계학기로 운영하거나, 1학기를 탐색학기로 2학기를 집중학기로 운영할 수 있다.

‘탐색학기‧연계학기’에는 기말에만 지필평가를 실시하며 중간고사 기간을 자유학기제 탐색‧연계 주간으로 설정해 활동중심의 프로그램 운영 및 교과 융합, 토의 토론, 프로젝트 학습 등 학생참여형 교수-학습을 강조한다.

‘집중학기’에는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편성‧운영하고 중간‧기말 모두 지필평가를 실시하지 않고 형성평가‧수행평가 등 과정 중심의 평가를 활성화한다. 또 170시간 이상의 자유학기 활동을 편성해 다양한 체험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형자유학기제 운영 우수학교 중 60교 내외를 공모‧지정해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중2 혁신자유학년제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3 학년말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서울형 자유학기제의 교육적 효과를 제고하고, 초등학교(진로인식)와 중학교(진로탐색) 그리고 고등학교(진로준비)로 이어지는 진로교육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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