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문체부와 ‘언어장벽 없는 평창동계올림픽’ 추진

편집부 / 2015-12-28 16:45:09
7개 언어 자동통번역 서비스 협력 업무협약(MOU)체결

(서울=포커스뉴스) 정부가 언어장벽 없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만든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문화체육관광부와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2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자동통·번역 서비스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한국어와 7개 언어(영어·중국어·일본어·불어·스페인어·독일어· 러시아어) 간 자동통·번역 기술개발 및 고도화를 통해 통·번역 성공률 향상을 추진한다. 문체부는 한국 관광에 특화된 자동통·번역 서비스 현지화 및 홍보를, 조직위는 한국어와 7개 언어 간 자동통·번역 서비스 운영·홍보 및 서비스 시스템 운영 관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정부는 평창올림픽에 참여하는 100개국 선수단 및 임원, IOC관계자, 취재진 등 8만 여명의 대회 관계자와 150만 여명의 각국 관광객이 직면한 언어소통 문제를 자동통·번역서비스를 통해 해결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자동통·번역 서비스는 해외 로밍으로 인한 요금부담 해소를 위해 기가 와이파이 존(GIGA Wifi Zone)을 활용해 스마트폰용 앱을 다운받아 사용가능하다. 또 단말 탑재형으로 평창·강릉 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네트워크가 안 되거나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실시간 언어소통이 가능하도록 스마트폰에 단말을 부착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미래부는 조직위, 문체부와 함께 내년 2월 개최되는 올림픽 사전점검 대회(테스트 이벤트)등에 시범서비스를 제공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통역품질을 점진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용수 미래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3개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언어장벽 없는 올림픽’으로우리나라 ICT(정보통신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평창올림픽 자동 통번영 서비스 개발 일정.<표제공=미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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