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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4일 "정치는 민심을 떠나서 있을 수 없다. 민심이 요구하면 저도 결단할 때가 됐다"며 탈당 가능성을 내비쳤다.
새정치연합 비주류 호남계의 좌장격인 박 의원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탈당 가능성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가능하다"며 "그런데 저 혼자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지금 광주에 저와 상의해 탈당하려는 많은 의원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전북은 아직 움직이지 않는다는 보도가 있지만, 전북에서도 저와 함께하겠다는 의견이 있다"고 연쇄 탈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 의원은 "최소 4개 그룹이 신당 창당을 모색하고 있는데 여기부터 다 통합해 함께 나아가야지 여기저기 분열하면 새누리당에 정권을 바치는 일이기에 보다 큰 통합의 길을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또 다른 비주류 핵심 인사인 김한길 의원의 탈당 임박설에 대해서는 "자신이 결정할 문제"라며 "하지만 저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모든 것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박근혜 대통령 비선 ‘만만회’의 국정 농단 의혹을 제기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지원(73‧전남 목포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첫 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15.12.14 김인철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호남의 상징, 광주가 ‘일여다야’ 야권 분열의 ‘진앙지’가 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무소속인 의원들과 현재 새정치 소속 의원들인 각각 4명, 딱 반반이다. 하지만 3명은 탈당을 고민 중으로, 탈당했거나 고민 중이 7명 모두 ‘비노계’로 분류된다. 탈당 생각이 없다고 밝힌 강기정 의원만이 광주 현역 의원 중 유일하게 범친노계로 꼽힌다.2015.12.23 한수연 기자이희정 기자2015.12.23 한수연 기자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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