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전공자들이 다루는 전자음악…'LIVE TO THE ; SOUND'

편집부 / 2015-12-28 10:02:17
오는 30~31일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에서 공연

(서울=포커스뉴스) 전통음악 전공자들이 일렉트로닉을 연주하는 색다른 공연이 펼쳐진다.

국악뮤지컬집단 타루는 오는 30~31일 서울 종로구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에서 'LIVE TO THE ; SOUND' 공연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팀 '라이브 투 더(LIVE TO THE)'는 전통이라는 범주 안에서 악기와 목소리로 15년 이상을 배우고 활동을 한 세 명의 젊은 창작자 정종임(피리주자), 최혜원(타악주자), 이원경(판소리꾼) 등이 모여 만든 팀이다.

'전통공연'이라고 한다면 이색적일 것 없는 조합이지만 그들이 가진 소리에 전자음악이라는 현대적 기술을 활용해 들려주는 전통음악이고 한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기존의 전통과 현대음악의 크로스오버라 할 때 의례 떠오르는 각각의 악기 또는 각각의 예술가의 만남이 아닌 전통음악 전공자들이 직접 전자음악 스킬을 익혀 그들만의 색으로 풀어낸 전통 베이스가 깊은, 전통이 먼저인 현대음악을 들려준다.

이번 공연은 판소리로 오랫동안 다져오고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음악을 좋아하는 음악으로 구현해 같은 연령층의 관객들과 함께 즐기고자 하는 첫 번째 시도다. 전자음악의 다양한 효과들을 활용해 북반주가 아닌 소리꾼의 목소리, 전통 선율을 풍성하게 한 반주 등으로 새롭게 시도되는 전통 판소리 5바탕 공연이다.프로젝트팀 '라이브 투 더(LIVE TO THE)'.<사진제공=국악뮤지컬집단 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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