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크리스마스 연휴는 길었다. 지난주 목요일인 24일 저녁부터 27일까지 이어진 연휴 기간 극장가는 뜨거웠다. 25일 하루 동안 무려 74만 관객수가 영화 '히말라야'에 몰렸다. '히말라야'는 연휴 내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히말라야'는 에베레스트 데스존에서 숨진 동료들의 시신을 수습하러 간 엄홍길 대장(황정민 분)과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실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에 명배우들의 연기가 더해져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전했다. 그 결과 '히말라야'는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7일까지 422만 745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그 뒤를 10년 만에 돌아온 시리즈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이어간다. 이는 현재 229만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고 있다. 연휴 내내 '히말라야'에 이은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지켰다.
박스오피스 3위 자리는 변동이 있었다. 24일 개봉한 '몬스터호텔2'가 강세를 보인 것이다. 몬스터호텔 주인 드락의 딸마비스와 철부지 아빠 조니 사이에서 태어난 데니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관객들은 데니스의 매력에 푹 빠지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개봉 하루 만에 '대호'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3위 자리를 차지했다. 현재 누적관객수 66만 1843명을 기록했다.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와 명포수 천만덕(최민식 분)의 이야기를 담은 '대호'는 24일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현재 141만 5460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4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뜨거웠던 크리스마스 연휴 극장가의 박스오피스가 공개됐다. '히말라야', '스타워즈:깨어난포스'(상단)이 각각 1위와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으며, '대호'는 '몬스터호텔2'(하단)에 3위 자리를 내줬다.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NEW,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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