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현지시간)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럿시의 한 쇼핑몰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1명이 숨졌다.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샬럿-맥켄버그 경찰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사건의 정황에 대해 설명했다. 경찰은 "오후 2시쯤 두 패거리들이 서로 언쟁을 벌이다 총성이 울렸다"며 "당시 현장에는 비번이었던 경찰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무장한 1명이 경찰의 총에 맞았고 그는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당국은 사고 용의자와 총을 쏜 경찰의 신상, 그리고 경찰이 왜 총을 쐈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길 거부했다. 다만 샬럿-맥켄버그 경찰서의 커 푸트니 서장은 "무차별 총기난사는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병원 관계자는 미국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리에 부상을 입은 환자와 임산부, 천식환자 등을 포함해 3명을 치료했다고 밝혔다.
총격 사건은 샬럿시의 노스레이크 쇼핑몰 1층의 신발가게 인근에서 일어났다.
당시 실내는 성탄 전야를 맞아 극도로 붐비던 상황이었다.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은 총성이 여러 번 울려 퍼졌다고 증언했다.
쇼핑몰의 상점 관계자들은 즉각 문을 폐쇄하고 쇼핑하던 고객들을 뒷문으로 대피시켰다. NBC뉴스는 쇼핑몰에 있었던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장은 아비규환과 같았다고 전했다.24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시의 노스레이크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졌다. <사진출처=N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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