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 취임식 열어
(서울=포커스뉴스) 이영렬(57·사법연수원 18기) 서울중앙지검장이 24일 취임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이날 오전 11시 신임 이 지검장에 대한 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지검장은 취임 일성에서 시위 등을 언급하며 법질서 준수를 강조했다.
그는 “법을 무시하고 법을 지키는 게 손해라는 그릇된 인식이 시위현장에서부터 경제분야까지 만연해 있다”며 “법질서 준수 풍토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지검장은 “국가 존립과 발전의 근간인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뒤흔드는 헌법가치 부정세력에 단호히 대처하겠다”며 “불법·폭력 시위에 법의 엄정함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특히 “내년 4월에는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예정돼 있다”며 “불법선거 사범을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해 공명선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지검장은 부정부패 척결, 국민의 신뢰 회복 등을 강조하며 검찰 내부적으로는 불필요한 업무를 줄여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프로필
△서울 출생(57)
△경복고, 서울대 법대 졸업
△제28회 사법시험 합격(사법연수원 18기)
△부산지검 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 검사, 서울지검 검사, 법무부 특수법령과 검사, 부산지검 부부장검사, 대검 검찰연구관, 대구지검 공판부장, 법무부 검찰국 검찰4과장, 서울중앙지검 외사부장,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사정비서관, 서울고검 검사, 수원지검 평택지청장, 인천지검 2차장, 남부지검 차장,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서울고검 송무부장, 대전고검 차장, 전주지검장, 서울남부지검장, 대구지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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