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도 공세에 1990선 '하회'

편집부 / 2015-12-28 11:02:15

(서울=포커스뉴스)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1980선 초반까지 내려앉았다.

28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0.46%(9.15포인트) 내린 1981.50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1%(0.74포인트) 하락한 655.7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1990.59로 거래를 시작한 뒤 장 초반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밀려 1980선 초반까지 떨어졌다.

이번주 코스피는 박스권 내에서 상승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김형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상품가격 하락세 진정은 국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에너지 업종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제시했다.

이번주 주목할 이벤트와 경제지표는 ▲한국 12월 수출입 지수 발표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 등이 있다.

우선 내년 1월 1일 한국의 12월 수출입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 경기 둔화로 인해 한국 수출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실제로 올해 1월 이후 한국 수출은 지속적으로 마이너스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년 대비 지난 11월 수출은 -4.7%를 기록했다.

같은 날 중국에서는 12월 제조업 PMI지수가 발표된다. 현재 시장 예상치는 49.8로, 이전치인 49.6을 소폭 상회하고 있다. 그러나 기준선인 50은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각종 산업의 공급과잉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2% 상승한 3635.77로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5% 오른 1만8796.66을 기록하고 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