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첫 해 뜨는 시각, 오전 7시 47분쯤 예상
(서울=포커스뉴스) 2016년 새해를 맞아 가족, 지인 등과 함께 새해 첫 날 해돋이를 보러 가는 이들이 많다.
전국에서 모여든 인파로 북적대는 해돋이 명소들과는 달리 가까이 서울에도 비교적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해맞이 장소가 마련돼 있다.
서울에 거주한다면 고생스럽게 멀리까지 갈 필요가 없다. '서울 해돋이 명소'를 찾아 떠오르는 해를 바라볼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 남산 팔각정
남산 팔각정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로 해돋이를 즐기려는 관광객과 시민에게 특히 인기 있는 장소다.
2016년 1월 1일 오전에는 새해맞이 문화공연, 주민새해 소망 영상, 박 터뜨리기, 소원지 쓰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팔각정은 중구 장충동2가(예장동)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철 4호선 명동역 1번 출구 앞 버스 정류장에서 05번 노란색 순환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도보로 간다면 명동역 3번 출구로 나와 퍼시픽호텔~서울교통연구정보원~남산성곽길~봉수대를 지나면 도착한다. 거리는 약 2.2㎞로 50분 가량이 소요된다.
문의사항은 중구청(02-3396-4612)으로 하면 된다.
◆ 인왕산 청운공원
서울 시내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인왕산은 해돋이 명소로 유명하다.
2016년 1월 1일 오전 7시부터 2시간 동안 청운공원(윤동주 시인의 언덕)에서 가훈 써주기, 새해소원지 달기 등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행사 후 청와대 앞 대고각에서 새해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대고각 북치기 행사가 개최된다.
종로구 청운동에 위치한 청운공원은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2번 출구로 나와 무악동주민센터 방향 골목으로 들어가면 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로 나와 1020번, 0212번, 7022번 등 버스를 타면 된다.
한편 종로구는 서울시와 함께 31일 오후 11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12시 30분까지 보신각에서 '2015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종로구청(02-2148-5002)에서 확인 가능하다.
◆ 상암 하늘공원
마포구 하늘공원로 95(상암동 482)에 위치한 하늘공원은 진입로가 잘 조성돼 있어 힘들지 않게 올라 해돋이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로 나와 마을버스 8번을 이용해 서부면허시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이어 난지천공원으로 길을 건넌 후 지역난방공사 쪽으로 걸어가면 공원 입구를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청(02-3153-8355)에 문의하면 된다.
◆ 용왕산 용왕정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용왕산 용왕정은 서울 정도 600년을 기념해 1994년에 세워진 정자다.
정자에 올라가면 서울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이 뛰어나 서울 8경에 뽑힌 명소다.
새해 첫 날 용왕정 근처에서는 소원기원문 쓰기, 풍물놀이, 대북공연, 전자바이올린·클라리넷듀오 공연, 소망풍선 날리기 행사가 준비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청(02-2620-3060)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망월봉
송파구 올림픽로 424(방이동 88)에 위치한 망월봉 몽촌토성은 한성백제 옛 도읍지의 위대했던 기상을 품고 있는 대표 유적지다.
북울림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새해희망을 표현한 해맞이 축가, 남성중창단·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대합창 등 무대가 펼쳐진다.
또 소원등 날리기와 대북 타고 체험, 소원지 작성, 신년 휘호 써주기, 불새 퍼포먼스, 전통연 날리기 시연 등 행사가 마련돼 있다.
문의는 송파구청(02-214-2811)에 하면 된다.
◆ 개화산 해맞이 공원
강서구청은 내년 1월 1일 오전 6시 50분부터 개화산 정상 해맞이 공원에서 해돋이 행사를 연다.
식전행사로 주민들의 기운과 흥을 돋울 사물놀이가 펼쳐지고 새해 대망의 빛을 기다리는 대북의 힘찬 공연으로 본행사가 시작된다.
강서문인협회의 시낭송, 성악공연, 신년 메시지와 덕담 낭독, 소망 인터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청(02-2600-6455)으로 하면 된다.
◆ 아차산 해맞이 광장
광진구청은 2016년 새해 첫날 오전 7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아차산 해맞이 광장에서 '2016 아차산 해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서울의 가장 동쪽에 위치한 아차산은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에서 도보 10여분 거리에 있다.
교통이 편리할 뿐 아니라 산세가 완만해 남녀노소 모두 부담없이 새해 첫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행사에 대한 문의는 광진구청(02-450-7575)으로 하면 된다.
◆ 안산(鞍山)봉수대
안산 봉수대는 전국 최초 순환형 무장애숲길에 위치해 누구나 쉽게 올라와 일출을 볼 수 있다.
서대문구청 뒤 연흥약수터에서 오전 6시 50분쯤 출발해 봉수대에 도착하면 덕담 나누기와 새해 기원문 낭독이 진행된다.
따뜻한 순두부·온음료 나누기, 리마인드 새해다짐 엽서쓰기, 해맞이 전경을 배경으로 포토존 구성(기념사진 찍기) 등 행사가 마련돼 있다.
문의는 서대문구청(02-330-1410)으로 하면 된다.
또 서초구는 오전 7시부터 우면산에서 소원문달기·덕담쓰기 등 행사, 강남구도 오전 7시부터 대모산에서 축시 낭송·희망풍선날리기 행사 등을 진행한다.
금천구는 오전 6시 30분부터 호암산 국기봉에서 풍물패공연·새해 기원문 낭송 등 문화행사, 은평구에서는 오전 7시 봉산해맞이공원에서 풍선날리기·소원지붙이기·대북타고 등 행사 등을 진행한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일출시간 정보에 따르면 2016년 첫 해가 뜨는 시각은 오전 7시 47분쯤이다.<사진출처=서울시청 홈페이지><사진제공=서울 종로구청><사진출처=서울시청 홈페이지><사진출처=서울시청 홈페이지><사진출처=서울시청 홈페이지><사진출처=서울시청 홈페이지><사진출처=서울시청 홈페이지><사진출처=서울시청 홈페이지>(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에서는2016년 첫 서울 해맞이 주요명소 19선을 선정하고, 서울시 홈페이지에서각 자치구별 행사를 안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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