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에서 루소까지 시민자유대학 광산에 문연다

손권일 기자 / 2016-02-11 23:54:19
광산구-시민자유대학 상생협약 맺어
△광주시 광산구가 개강을 앞둔 시민자유대학과 상생협약을 맺었다

[광주=부자동네타임즈 손권일 기자]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오는 3월 공식 개강을 앞둔 시민자유대학(이사장 박구용)과 11일 상생협약을 맺었다.

 

협약의 목표는 광산구를 인문자치도시로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민자유대학은 광산의 인문 자원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광산구는 거점 공간과 프로그램 개최 장소, 행정적 지원으로 뒷받침한다는 것이 협약의 주요 내용이다.(협약서 별도 참부)

 

협약에 따라 광산구는 시민자유대학에 공간을 제공하고 오는 3월부터 장덕동 근재한옥,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등에서 강좌를 진행하도록 돕는다.

 

시민자유대학은 이름 그대로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해 학습하고 토론하며 큰 배움을 이뤄가고 실천하는 대학이다. 설립과 운영 모두 시민이 중심이 돼 공공성을 지향하는 명실상부한 '민립(民立)' 대학이다.

 

시민자유대학의 설립 취지문을 보면 이 같은 지향점이 잘 나타나 있다. 이들은 "국가행정에 의해 규격화된 국립대학이나 자본시장에 의해 규율되는 사립대학이 아닌 자유시민이 만들어가는 명실상부한 공립대학, 타인과 관계를 넓히고 세계 속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참 자유시민을 만들어가는 대학'을 만들어 '광주를 세계적인 자유시민대학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학문과 예술로 교류하고 학습하면서 광주의 정신과 가치를 구체화하고 발전시켜 가자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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