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임시공휴일 효과 '톡톡'…대형마트 매출 25.6%↑

편집부 / 2015-08-18 10:04:05


14일 임시공휴일 효과 '톡톡'…대형마트 매출 25.6%↑



(세종=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광복절 전날(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효과로 백화점을 비롯한 유통업계의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자체 통계와 업계 모니터링 수치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 임시공휴일인 14일부터 일요일인 16일까지 이어진 연휴 3일간 백화점 매출액이 1주 전 같은 기간(금∼일)과 비교해 6.8%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면세점 매출액은 16.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 매출은 25.6% 뛰었다.

고속도로 통행량은 5.5% 늘었다.

특히 연휴 첫날인 14일 고속도로 통행량은 518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하루 이용량으로 사상 최대(520만대)였던 작년 추석 당일(9월8일)에 이어 역대 2위 기록이다.

외국인 입국자 수도 8.5% 증가했다.

이는 통상 겨울에 열리던 '코리아 그랜드 세일(Korea Grand Sale)'을 올해는 지난 14일부터 앞당겨 실시한 데 따른 효과로 분석된다.

정부는 국내 관광 시장과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 행사를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에 앞서 현대경제연구원은 임시공휴일인 지난 14일의 소비지출 규모를 약 2조원으로 추산하면서 3조8천500억원에 이르는 생산이 유발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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