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판교에 '요즈마 스타트업 캠퍼스' 문연다
미래부 장관-요즈마그룹 회장 면담…국내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올해 12월 경기 판교 창조경제밸리센터에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도울 '요즈마 스타트업 캠퍼스'가 들어선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이스라엘 유명 벤처캐피털인 요즈마그룹의 이갈 에를리히 회장 일행과 면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요즈마 스타트업 캠퍼스' 개소 및 운영계획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미래부에 따르면 판교에 들어서게 될 요즈마 스타트업 캠퍼스는 바이오와 헬스케어 분야의 스타트업을 중점 발굴해 육성한다.
또 국내 스타트업에 분야별로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요즈마 그룹이 보유한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교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캠퍼스 내에 투자와 보육, 글로벌 진출을 도울 다양한 기관들을 유치하기로 했다.
최 장관은 면담 자리에서 "요즈마그룹이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육성과 글로벌 진출에 기여해주기를 바란다"며 "요즈마의 국내 벤처기업 투자펀드 계획 등이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자금유치와 투자를 적극적으로 이행해달라"고 요청했다.
이갈 에를리히 회장도 "요즈마그룹은 단순 펀드 조성에만 그치지 않고 '요즈마 스타트업 캠퍼스' 등 장기적 관점에서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판교 창조경제밸리와 '요즈마 스타트업 캠퍼스'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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