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맹희 CJ명예회장 서울 도착(종합2보)

편집부 / 2015-08-17 18:12:51
내일 오전 9시부터 빈소 조문…20일 영결식
△ 고 이맹희 CJ 명예회장 시신 운구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중국 베이징에서 지병인 암으로 별세한 고(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시신이 17일 오후 서울 김포공항 화물청사를 통해 운구되고 있다. 2015.8.17 hama@yna.co.kr

고 이맹희 CJ명예회장 서울 도착(종합2보)

내일 오전 9시부터 빈소 조문…20일 영결식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이유미 기자 = 지난 14일 중국에서 지병인 암으로 별세한 고(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시신이 17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국내로 운구됐다.

차남 이재환 재산커뮤니케이션즈 대표가 가족 대표로서 중국에서부터 운구했으며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이 동행했다.







장례는 이채욱 CJ주식회사 대표를 장례위원장으로 하는 CJ그룹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현재 빈소는 이맹희 명예회장의 부인인 손복남 CJ그룹 고문 등 직계가족이 지키고 있다.

조문은 18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고 발인은 20일 오전 7시에 이뤄진다. 영결식은 한 시간 뒤인 오전 8시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도 여주나 남양주 등 이 명예회장 일가의 사유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지만, CJ그룹 관계자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유족 측에서 공개하길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 구속집행정지 상태에서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장남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부친 빈소를 찾아 입관식 등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수천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해 운용하면서 2천78억원의 횡령·배임·탈세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2013년 7월 구속 기소된 뒤 신장 이식 수술과 건강상의 이유로 구속 집행정지 결정을 받고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고 이맹희 이 명예회장은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으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형이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부친이다.

그는 2012년 12월 폐암 2기 진단을 받고 폐의 3분의 1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으나 이듬해 암이 부신(콩팥 위에 있는 내분비 기관)으로 전이돼 일본으로 건너가 치료를 받았고, 지난해에는 암세포가 혈액을 통해 림프절로 전이됐다는 판정을 받으면서 다시 중국에서 투병생활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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