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상승 출발…"중국·그리스 불안 덜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유럽 주요증시는 17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43% 올라 6,579.08로 출발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54% 상승한 11,044.75,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81% 오른 4,996.76으로 장을 시작했다.
지난 14일 중국과 그리스 경기 불안으로 하락 마감했던 유럽 증시는 이날 상승세로 돌아섰다.
최근 유럽 주요증시를 흔들었던 중국과 그리스 불안 요소가 경감되면서 유럽증시 상승 출발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009% 내린 6.3969위안으로 고시하며 2거래일 연속으로 위안화 가치를 절상했다.
독일의 쇼이블레 재무장관도 그리스 구제금융 잠정 타결안에 대해 지지함으로써 이 타결안이 독일 의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이전보다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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