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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현장. |
청주시 "내달 18일까지 수돗물 단수 피해 접수"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청주시가 통합정수장·지북정수장 도수관로 연결 공사와 관련해 지난 1∼4일 13개동에서 발생한 수돗물 단수 피해와 관련, 손해 배상을 위한 피해 사례를 접수한다.
청주시는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단수 지역 주민들로부터 피해 사실 신고를 받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피해를 본 주민은 피해 사실 신고서를 작성, 주민센터나 시청 민원실에 제출하면 된다. 팩스도 가능하다.
시는 피해 사실 접수 이후 시민 대표, 사업장 대표, 법률 전문가 등 20여명으로 피해배상심의위원회를 구성해 배상 방법과 범위, 대상자, 배상액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는 별개로 오는 19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피해 가구 규모를 파악할 예정이다.
수만 가구가 단수 피해를 봤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시는 사고 재발 방지 대책의 하나로 올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서 10억원을 확보, 비상시 고지대 주민들에게도 수돗물을 최대한 빨리 공급할 수 있도록 배수지 가압장치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이르면 이달 말 이번 단수 사고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교수, 전문가 등 5명으로 구성된 단수사고원인조사위원회는 지난 10일부터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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