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롯데 주총서 신동빈 중심 경영체제 확인" 평가

편집부 / 2015-08-17 16:28:06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7일 오전 도쿄에서 롯데홀딩스의 주주총회를 마치고 호텔을 빠져 나가고 있다.

日언론 "롯데 주총서 신동빈 중심 경영체제 확인" 평가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17일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임시주주총회와 관련해 일본 언론은 신동빈 회장 중심의 경영 체제를 확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교도통신은 "경영권 다툼은 정식 의제가 되지 않았으며 차남인 아키오(昭夫, 신동빈 회장의 일본명)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계속 경영을 주도하는 것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현 경영진인 아키오 씨 측이 제안한 의안이 결정돼 사내외에 아키오 씨가 경영을 주도하는 체제가 굳어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형태가 됐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아키오 씨를 중심으로 한 경영진이 기업통치(coperate governance)를 강화한다'는 방침이 승인됐다"고 덧붙였다.

마이니치(每日)신문은 롯데홀딩스가 신동빈 회장 등 "현 경영진의 '속투'(續投, 야구에서 투수가 교체되지 않고 계속 공을 던지는 것)를 지지하는 결정을 했다"며 "롯데의 경영권 다툼은 일단 주주의 신임을 얻은 아키오 씨 측이 승리한 형태가 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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