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신임 우정사업본부장 "신규 수익원 발굴할것"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김기덕 신임 우정사업본부장은 17일 "우편 물량 감소에 따라 우편사업의 수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신규 수익원을 발굴하고 전략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사업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또 "우체국은 국민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는 친서민 금융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저금리에 대비한 투자전략 수립, 해외·대체투자 확대로 자금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 아울러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협업을 강화하고 기업 및 소상공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창조경제 확산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소외지역과 소외계층을 위한 공적금융을 강화해 사회적 책임 경영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본부장은 대구 출신으로 서울대 조경학과를 졸업한 뒤 29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우정사업본부 국제우편과장·보험과장·우편사업단장·경영기획실장·경인지방우정청장·서울지방우정청장·부산지방우정청장 등을 역임했다.
김 본부장의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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