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朴대통령 "北지뢰, 장병살상 기도한 군사도발"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 사건과 관련, "불법적으로 군사분계선을 침범해 우리 장병의 살상을 기도한 명백한 군사도발"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통령은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시작된 오늘 청와대에서 을지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계속 증대되는 상황에서 북한의 도발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한반도 평화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확고한 안보의식과 강력한 군사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어 "이번 지뢰폭발 당시 위급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 장병들이 보여준 용기와 전우애는 군인으로서 위국헌신의 본분을 보여줬다"며 "중상을 입은 김정원 하사와 하재헌 하사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며 부상 장병들의 명예고양과 치료를 포함해서 국가가 모든 것을 책임지고 조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문보기: http://goo.gl/wXykWu
■ 日롯데홀딩스 주총 신동빈 승리…안건 통과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의 향배에 분수령으로 주목받은 일본 롯데홀딩스 임시 주주총회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승리로 끝났다.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들은 17일 도쿄에서 열린 임시 총회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경영을 추진하길 희망한다는데 뜻을 모았다고 롯데 홀딩스가 밝혔다. 롯데홀딩스는 "주주총회는 신동빈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현재의 경영진이 안정적인 경영체제를 확립하고 법과 원칙에 의거하는 경영을 보다 향상시키는 것과 동시에 보다 투명성이 높은 규범 경영을 계속해서 철저히 추진하는 것을 희망했다"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goo.gl/hD4lLl
■ 한국천주교회, 광복 70주년 독도서 첫 공식 미사
한국천주교회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17일 독도에서 첫 공식 미사를 열었다. 이날 오전 울릉도와 독도를 관할하는 한국천주교회 대구대교구 울릉도 도동성당은 울릉도에서 87.4㎞ 떨어진 독도를 방문, 동도물양장에서 영토를 수호하다가 순국한 선열들의 넋과 한반도 평화를 기리는 성모 마리아 심신 미사를 봉헌했다. 미사에는 울릉도에 있는 도동성당과 천부성당 신자를 비롯해 육지 신자, 기자단 등 총 65명이 참석했다. 독도는 일제강점기 일본의 자원 수탈 대상이자, 2차 세계대전 때는 미군의 독도 오인포격으로 양민이 희생된 아픔을 겪은 비운의 현장이다.
전문보기: http://goo.gl/Xuwx2n
■ 문재인 "朴대통령,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하셔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7일 "우리 정부가 끌려가는 게 아니라 주도하는 외교를 해야 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내달 3일 중국 전승절 기념식 행사 참석을 공개적으로 권고했다. 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광복 70주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한반도 신경제구상'을 언급, "우리 경제의 활로는 분단과 고립에서 탈피, 북한과 대륙으로 영역을 확장해야 찾을 수 있으며, 정부가 동북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에 나서야 가능하다"며 "우선 중국 전승절 기념행사에 박 대통령이 참석하실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6자 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위한 남북, 북미간 회담인 '2+2 회담'의 병행과 5·24 조치 해제를 제안한데 대해 새누리당이 부정적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참으로 유감"이라며 "그냥 이대로 가자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전문보기: http://goo.gl/wxAMBI
■ 與, '文 5·24 해제 제안' 맹비난…"부적절 언사"
새누리당은 17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천안함 폭침 후속 조치인 '5·24 대북 제재' 해제를 여야가 함께 요구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의 뜻을 표했다. 특히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일제히 나서 북한의 잇따른 대남 군사 도발을 언급하면서 문 대표의 제안이 시기적으로나 내용상으로 매우 부적절했다는 점을 지적하는 등 융단 폭격을 퍼부었다. 여권 내부에서는 문 대표가 대권 행보에 급급해 대북 안보 문제를 정치적으로 활용하려 한다는 비판까지 나왔다.
전문보기: http://goo.gl/rDCdIr
■ 거제 양식장 33만마리 폐사…적조 확산
경남 해역에 적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거제 연안 양식장에서 적조 확산에 따른 대규모 집단폐사 신고가 접수됐다. 경남도와 거제시는 17일 남부면 저구리 연안의 한 가두리양식장에서 적조로 인한 어류 집단폐사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까지 접수된 집단폐사 어류는 33만 마리 이상으로 파악되고 있다. 2㏊ 규모의 이 양식장에서는 참돔과 돌돔, 우럭, 쥐치 등 120만8천 마리를 양식하는 것으로 거제시는 파악했다.
전문보기:http://goo.gl/3n4IFs
■ 임종룡 "금융 수요자 목소리, 정책에 반영해야"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7일 "올 하반기에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정책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임 위원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금융회사 규제 완화 과정에서 국민과 기업의 재산을 안정적으로 키워주고 금융활동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그야말로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과제를 중점 발굴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금융개혁 현장점검반을 현장지원단으로 상시화한 만큼 하반기에는 현장점검 대상을 금융회사에서 국민이나 기업 등 금융수요자들로 확대해 이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goo.gl/tCZhlN
■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0원'…6년만에 처음
유가 하락으로 9월 국제선 항공권의 전 노선 유류할증료가 '0원'이 된다. 2009년 8월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부과하고, 150센트 밑으로 내려가면 부과하지 않는다. 기름 값이 내려갔던 2009년 3∼8월 6개월 간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0원이었으나 이후 계속해서 유류할증료가 부과됐다. 작년 말부터는 저유가 상태가 지속하더니, 9월 유류할증료의 기준이 되는 7월 16일∼8월 15일 싱가포르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이 146.2센트로떨어졌다.
전문보기: http://goo.gl/7IuPdY
■ 김대중 전 대통령 내일 현충원 추모식에 2천명 참석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6주기 추모식이 18일 오전 10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다고 서울현충원측이 밝혔다. 김대중평화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추모식에는 유족과 정·관계 인사,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15대 대통령을 지낸 그는 2009년 8월 18일 85세의 나이로 서거, 23일 국장으로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됐다. 서울현충원은 "민주화와 민족 화해, 국가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고인의 숭고한 정신이 계승·발전될 수 있도록 이번 추모식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goo.gl/vc11Cj
■ "佛왕궁서 하룻밤" 베르사유궁, 호텔로 개방
프랑스 혁명 이전, 화려한 왕실 부(富)의 상징인 베르사유궁전이 정부 지원 축소 탓에 일부 부속 저택들을 호텔로 개방하기로 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베르사유궁은 메인 궁전에서 90m 가량 떨어진 17세기 저택 3채를 호텔로 운영하기로 하고, 민간업체들을 대상으로 사업자 공모에 나섰다. 베르사유궁에 대한 정부 지원금이 지난해 4천740만 유로(약 622억원)에서 올해 4천50만 유로(531억원)로 삭감되자 호텔 운영 수익으로 부족분을 채우기 위한 것이다. 가칭 '호텔 오랑주리'인 이 호텔의 일부 객실에서는 궁 내부 오랑주리 미술관이 한 눈에 보인다.
전문보기: http://goo.gl/Nt6jZs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