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해킹당한 우버 "보안팀 강화, 100명이상 고용한다"

편집부 / 2015-08-17 11:34:55


자료 해킹당한 우버 "보안팀 강화, 100명이상 고용한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유사 콜택시 서비스업체인 우버가 보안팀 인력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버는 현재 25명인 보안팀 인력을 올해 말까지 100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을 세웠다.

이 회사는 지난해 5월 데이터베이스 해킹을 당해 기사 5만명의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올해 2월 뒤늦게 알리면서 정보보안에 허술하다는 비난을 받았다.

비난이 일자 우버는 지난 4월 페이스북에서 5년 넘게 근무한 사이버보안 책임자 조 설리번을 영입했다.

설리번은 페이스북으로 옮기기 전에 미국 국무부에서 8년간 사이버범죄 기소 업무를 책임져 업계에서는 보안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설리번 최고보안책임자(CSO)가 이끄는 우버 보안팀은 사이버 보안뿐 아니라 운전기사의 안전과 신뢰 등도 책임진다.

우버가 여러 나라의 당국 규제 속에서도 사업을 확장해 나가면서 고용 기사와 관련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에서는 폭력 사태로 번진 전국적인 택시파업 후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고 인도에서는 우버 기사의 성폭행 사건으로 홍역을 치렀다.

지난주 홍콩 경찰은 허가를 받지 않고 영업한 혐의로 우버 기사 5명을 체포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우버는 전 세계 58개국, 300여개 도시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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