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시리아에 최신예 MIG-31 전투기 6대 인도

편집부 / 2015-08-17 09:28:12


러시아, 시리아에 최신예 MIG-31 전투기 6대 인도



(서울=연합뉴스) 김선한 기자 = 러시아가 내전으로 정권 붕괴 위험까지 처한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 시리아 정부에 최신예 MIG-31 전투기 6대를 인도했다고 터키 온라인매체 BGN과 러시아 TV 등 외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은 이번 인도는 러시아가 지난 2007년 시리아 정부와 체결한 계약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두 대를 추가로 더 인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GN은 이번 인도가 '이슬람국가'(IS) 등 반기를 든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에 고군분투하는 아사드 정권의 군사력 강화를 위한 조치의 하나라고 풀이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9월 이라크에 MI-28와 MI-35 공격형 헬기를 공급했다. 시리아에 대한 MIG-31기 인도와 관련해 러시아의 국영 방산 무역업체인 로소보로넥스포트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한편, 러시아 공군의 주력기인 MIG-31은 MIG-23과 SU-15 모델을 대체하려고 지난 1980년대 실전 배치된 쌍발 복좌 전투기로 기관포와 공대공 미사일 등을 탑재한다. '폭스하운드'(Foxhound)라는 별명을 가진 MIG-31기는 최고 속도가 마하 2.83으로 러시아의 주력 요격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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