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60년대 민권운동의 상징 줄리언 본드 사망

편집부 / 2015-08-16 17:51:28


미국 60년대 민권운동의 상징 줄리언 본드 사망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미국의 1960년대 시민권 운동의 아이콘으로 여겨지던 줄리언 본드가 15일(현지시간) 향년 75세로 사망했다.

미국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본드는 1960년대 베트남전 반대운동을 주도한 이후 평생을 소수자 민권 운동에 헌신했다.



본드는 대학 시절 급진주의적 학생운동단체인 학생비폭력조정위원회(SNCC)의 간부를 지낸 뒤 전미유색인지위향상협회(NAACP)에서 활동했다.

특히 50여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NAACP의 회장을 10년 동안 지내다가 2010년에 재선을 포기했다.

흑인 운동가인 본드는 조지아 주의원, 아메리칸대학, 버지니아대학의 교수를 역임하기도 했다.

인권 문제를 다루는 미국의 비영리 기관인 남부빈곤법센터는 본드가 플로리다 주 포트 원턴 비치에서 지병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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