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추석선물 사전 예약 판매 '전쟁'

편집부 / 2015-08-16 13:26:53
명절 선물 사전예약 매출 비중 13%까지 커져


대형마트 추석선물 사전 예약 판매 '전쟁'

명절 선물 사전예약 매출 비중 13%까지 커져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대형마트들이 추석 대목을 앞두고 일제히 선물세트 사전 판매에 나섰다.

이마트는 17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신선·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174개 품목의 선물세트를 사전 예약 방식으로 판매한다.

작년 추석과 비교하면 사전 예약 품목 수가 50% 정도 늘었고, 물량도 2배 수준까지 불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명절 선물 구매를 서두르는 고객들이 품절 걱정없이 안정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사전 예약 규모를 키웠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육두수 감소로 작년 추석보다 20% 이상 오른 한우가격을 직영 미트센터의 사전 비축을 통해 지난해 수준으로 낮췄다는 게 이마트의 설명이다.

또 이마트 식품 자체 브랜드(PB) '피코크' 선물세트 11개 품목을 한정수량으로 준비했다.

'피코크 귀한 배(9개) 세트', '피코크 귀한 사과(12개) 세트'를 각각 9만원에, '피코크 제주 흑한우 세트'를 49만5천원에 판매한다.

단체선물 할인 혜택도 풍성하다. 동원 양반 42호세트·동원 혼합 44-S호·해표 안심특선 52호·오뚜기 참기름 E호 등 20개 품목의 경우 같은 품목을 50만원어치 이상 구매하면 품목별로 최대 30% 깎아준다.

이마트에 따르면 2012년 설 당시 1.2%에 불과했던 명절 선물세트 매출 가운데 사전 예약판매 비중은 올해 설에는 13%까지 커졌다.







롯데마트는 이미 지난 10일부터 추석 선물세트를 사전 예약 접수하고 있다. 다음 달 13일까지 사과·배·한우 등 신선 식품, 통조림·식용유 등 가공 식품, 샴푸·치약 등 생활용품 등 106개 품목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롯데·신한·KB국민·비씨·우리·삼성·하나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3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대표 품목은 ▲ 귀하게 자란 사과(12개) 8만8천원 ▲ 귀하게 자란 큰 배(9개) 8만8천원 ▲ 지리산 진심한우 명품 갈비세트(찜갈비 0.8㎏×4개·양념 포함·냉동) 21만1천500원 ▲ 천일염 참굴비세트 2호(국산 굴비 10마리·1㎏) 8만2천600원 등이다.

7대 카드 결제시 가격은 ▲ 오뚜기 캔종합 9호(마일드 참치 100g×6개, 후레시햄 200g×3개, 카놀라유 500㎖×2개) 2만1천350원 ▲ 씨제이 특선 LM 2호(카놀라유 500㎖×2개, 요리 올리고당 500g, 스팸 200g×6개, 스팸 120g×4개) 3만5천840원 등이며, 10개를 구입하면 1개를 추가 증정한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추석을 48일 앞둔 시점부터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며 "미리 준비하는 고객들은 사전예약 판매를 통해 많은 혜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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