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화제의 뉴스> 北 DMZ 지뢰도발·탈주 성폭행범
8월 셋째주 네이버 주간 뉴스 클릭·댓글 순위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북한이 살상 의도로 매설한 '목함지뢰'로 비무장지대(DMZ)에서 폭발물이 터져 부사관 2명이 크게 다친 사고와 탈주 성폭행범이 도주 중 또다시 성폭행을 저지른 사건 관련 뉴스가 8월 셋째 주(8~14일) 네이버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주간 클릭 순위 1위는 '당장 DMZ로 돌아가 적 GP 부숴버리고 싶다'(11일, 정치)다. 지난 4일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DMZ) 지뢰폭발사고 현장에 있었던 수색대원 문시준(24) 소위의 인터뷰를 다룬 기사였다.
사고 당시 신속하게 의무 지원을 요청하고 엄호해 부상자 2명을 후송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문 소위는 11일 경기도 고양 국군고양병원에서 열린 언론 인터뷰에서 "아군이 느낀 고통의 수만 배를 갚아주고 싶은 마음밖에 없다. 기회만 기다리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이 기사는 전체 댓글 순위에서도 댓글 5천867개로 3위에 올랐다.
지뢰폭발사고 관련 기사는 전체 순위에서 1위를 비롯해3위와 9~12위, 14위 등 상위에 다수 자리매김했다.
3위는 '2명 부상 'DMZ 폭발사고' 北 소행이었다…"北 목함지뢰 설치"'(10일, 정치), 9위는 '군, 비무장지대 잡목 태우는 '화공작전' 펼친다'(12일, 정치), 10위는 '"흙먼지 치솟자 장병들 뒤로 넘어져"…처참한 지뢰폭발 현장'(10일, 정치)이 차지했다.
전체 순위 2위는 '탈주 성폭행범 김선용, 도주 중 상점 여주인 성폭행'(11일, 사회)이다.
성폭력 혐의로 2012년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김선용은 지난 9일 이명치료를 위해 대전의 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중 감호소 직원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도주했고, 10일 여주인이 혼자 운영하는 상점을 발견하고 침입해 또다시 성범죄를 저질렀다.
4위는 '농약 사이다 살인혐의 기소…"살해동기는 화투판 싸움"'(13일, 사회), 5위는 '당신이 모르는 이야기…치맥의 저주'(10일, 생활·문화)로 나타났다.
이밖에 경제 분야에서는 '신격호 알츠하이머 진단…수년째 약 복용<롯데 관계자>'(10일), 세계 분야에서는 '지옥같은 불에 몸던진 中텐진 소방관들…최소 11명 순직'(13일), IT·과학 분야에서는 '담배 왜 못 끊을까? 니코틴 중독 원리 규명'(12일)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또 TV·연예 분야에서는 '이태임 "예원 용서했냐고요? 한없이 부끄러울 뿐"'(11일), 스포츠 분야에서는 '강정호 9호 홈런, 피츠버그 4연승'(10일)이 가장 많이 본 뉴스로 집계됐다.
주간 댓글 순위에서는 '5살 아이들 밀치고 끌고, 유치원서 또 아동폭행'(10일, 사회)에 가장 많은 7천101개의 댓글이 달렸다.
경기도 분당의 한 유치원 교사가 5살 아이들을 밀치고 바닥에 끌고 다니는 모습이 CCTV에 잡히면서 공분을 샀다.
2위는 ''독립운동 하면 3대가 망한다' 현실로'(12일, 사회)로 5천909개의 댓글이 달렸다.
독립운동가와 후손들 모임인 광복회 회원 1천115명이 답변한 설문 조사 결과, 독립운동가 후손들 대다수가 평생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생한다는 내용이다.
이밖에 '韓경제 '출구'가 없다…소비도 실적도 '먹구름''(9일, 경제, 댓글 5천412개), '남자 못지 않다더니…이제 와 노처녀라고?'(8일, 생활·문화, 댓글 4천200개), '하토야마 "식민지 시대 가혹한 고문, 죄송하고 사죄드린다"'(12일, 세계, 댓글 3천673개), '패블릿의 진화…삼성 '갤노트5·갤S6엣지+' 뉴욕서 공개'(14일, IT·과학, 댓글 2천58개)가 분야별 댓글 순위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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