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 고속도로 정체…"오후 5∼6시 절정"(종합)

편집부 / 2015-08-15 16:16:31
행사 여파로 서울 도심도 혼잡…"오후 9∼10시께 해소"


'광복절 연휴' 고속도로 정체…"오후 5∼6시 절정"(종합)

행사 여파로 서울 도심도 혼잡…"오후 9∼10시께 해소"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광복절 연휴 이틀째인 15일 오후 나들이·피서 차량이 서울로 돌아오면서 주요 고속도로 상행선의 정체 구간이 늘고 있다. 서울 도심 일부도 광복절 행사에 따른 교통통제 여파로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로 돌아오는 차량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오후 3시 현재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휴가지가 밀집한 강원도에서 피서를 마치고 돌아오는 차량이 많아 영동고속도로는 약 42.1㎞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40㎞ 미만으로 서행하고 있다.

정체 구간은 서울방향 장평나들목∼면온나들목, 여주분기점∼여주휴게소, 동수원나들목∼북수원나들목, 군포나들목∼둔대분기점, 군자요금소∼군자분기점, 횡계나들목∼속사나들목 등이다.

춘천고속도로 역시 서울방향으로 강촌나들목∼화도나들목 35.3㎞ 구간에서 거북운행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는 행담도휴게소∼서평택나들목,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등 13.6㎞ 구간에서도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기흥나들목∼수원신갈나들목, 달래내고개∼서초나들목 등 10.6㎞ 구간에서 정체다.

오후 3시 승용차 기준으로 각 도시를 떠나 서울로 돌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강릉이 4시간, 부산 4시간50분, 대구 3시간30분, 울산 4시간30분, 광주 4시간10분, 목포 4시간40분, 대전 2시간10분 등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서울로 들어오는 차량이 45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후 3시까지 모두 20만대가 서울로 들어온 것으로 공사는 집계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연휴가 분산된 탓인지 평소 주말 수준의 소통 상태를 보이고 있다"며 "서울방향 정체는 오후 5∼6시에 가장 심하다가 오후 9∼10시 정도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종로와 대학로, 여의도 일대는 광복절 관련 행사로 교통이 통제되면서 곳곳에서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남대문로, 청계천로, 의주로 등은 양방향이 차량 정체로 소통이 원활하지 않고 율곡로는 경복궁 방향으로, 신촌로는 이대역에서 신촌로터리까지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홍인문로, 훈련원로, 청계천로, 대학로, 돈화문로, 삼일로 등도 신호대기 등 영향까지 받으며 차량 통행이 답답한 상황이다.

오후 6시부터는 '광복 70년 신바람 페스티벌'로 여의동로 마포대교남단∼63빌딩 앞 약 1.6km 구간의 차량 통행이 금지된다. 불꽃축제도 함께 열리는 이 페스티벌에는 약 30만명이 찾을 예정이어서 주변 도로에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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