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등 비EU 11개국도 EU 대북제재에 동참"

편집부 / 2015-08-15 10:48:54

"노르웨이 등 비EU 11개국도 EU 대북제재에 동참"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노르웨이와 세르비아 등 비유럽연합 11개국도 지난달 초 유럽연합(EU)이 강화한 대북 제재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5일 보도했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일부 EU에 가입하지 않은 유럽 국가들도 EU가 지난달 초 강화한 대북 제재를 이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야 코치얀치크 EU 집행위원회 대변인도 "비유럽연합 11개국이 EU 집행위원회결정에 부합하는 대북 제재를 이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U 대북제재에 동참하기로 한 비EU 11개국은 EU 가입후보국인 마케도니아·몬테네그로·세르비아 등 4개국과 잠재 가입후보국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유럽자유무역지대(EFTA) 국가인 아이슬란드·리히텐슈타인·노르웨이 등이다.

또 우크라이나와 아르메니아, 몰도바도 대북 제재 동참을 약속했다고 코치얀치크 대변인은 밝혔다.

EU는 지난달 2일 김정은 정권의 비자금을 조달하는 노동당 39호실과 연관됐다는 이유로 북한 조선국영보험회사 독일지사와 이 회사 본사, 지사 관계자 6명을 추가 제재 대상 목록에 올렸다.

EU의 대북 제재 대상은 개인 29명, 기관 및 기업 35곳이다.

EU 제재 대상에 오른 개인과 기관, 기업의 자금 및 경제적 자산은 모두 동결되고 금융거래도 금지되며 제재 대상자들의 EU 회원국 입국 및 통과도 금지된다.

EU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와는 별개로 2009년 북한의 2차 핵실험 이후 자체적으로 대북 제재를 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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