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기온이 치솟으면 수당이 주머니로 '드루와?'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최예린 인턴기자 = 무더운 여름, 직장에서 기분 좋은 일이 얼마나 있을까요? 중국에 '청량음료' 같은 제도가 하나 있다는데요. 중국의 '무더위 수당'에 관한 내용을 카드뉴스로 정리했습니다.
수은주 치솟으면 수당이 주머니로 '드루와?'
무더운 여름, 직장에서 기분 좋은 일이 얼마나 있을까요?
그런데 중국에 '청량음료' 같은 제도가 하나 있습니다.
기온이 오르면 노동자에게 '무더위 수당'(고온 수당)을 주는 거죠.
구체적인 내용을 알아볼까요.
낮 기온이 35℃를 넘어서면 = 낮 기온이 35℃를 넘은 날 수를 계산해 별도 수당 지급
최고 기온이 37℃ 넘으면 = 실외 근무를 일정 부분 제한하거나 금지
**세부 내용은 지역마다 다르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중국 근로자들은 기온이 오를수록 기분이 좋아져야 할 텐데요
이 제도도 '현시창(현실은 시궁창)' 적 면이 있다고 합니다.
고용주들이 고온 수당을 아예 주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응답자 93% "고온 수당 받아본 적 없다"**신화통신 최근 온라인 조사
또 고온 수당을 준다는 작업장도 그곳대로 문제입니다.
"현금 대신 음료수 달랑 한 잔 주던데요"
"매달 수당이 200위안(3만6천원)에 불과해요. 누구 코에 붙입니까 T.T"
중국에서 이래저래 논란이 되는 고온 수당.
하지만 더운 날씨에 고생하는 노동자를 제도적으로 격려해야 한다는 취지 자체는 좋아 보이네요.
우리도 이 제도를 도입해 한국식 '더위 수당'을 만들면 어떨까요?
폭염에도 남모르게 땀 흘리는 모든 이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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