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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영사하는 정종욱 통일준비위 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정종욱 통일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이 13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5 한반도통일 심포지엄'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반도 통일과 남북 경제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국가기간통신사인 연합뉴스가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와 공동으로 주최했다. '북한의 미래와 우리의 통일 정책', '한반도 통일과 남북 경제협력', '분단 70년과 한반도 미래'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최고 수준의 석학과 전문가들이 참석해 한반도 정세를 진단하고 통일 전략과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2015.8.13 utzza@yna.co.kr |
<통일 심포지엄> 정종욱 "빈틈없는 안보로 평화통일 초석 다져야"
(서울=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정종욱 통일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은 13일 통일의 청사진과 편익은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하고 빈틈없는 안보를 바탕으로 평화통일의 초석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와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2015 한반도통일 심포지엄' 환영사에서 '통일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남북 농업협력, 비무장지대(DMZ) 세계평화공원 조성, 나진·하산 프로젝트 등 통준위가 추진 중인 경제분야 평화통일기반 구축 실천방안을 언급하며 "그러나 이와 같은 경제 분야의 통일 청사진과 통일 편익은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 내부에 대한 냉철한 판단,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변화에 대한 유연한 대응을 강조하는 한편 "확고한 안보에 바탕을 둔 일관된 대북 정책만이 새로운 남북관계를 여는 청사진을 얻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부위원장은 "최근 북한은 대남 군사도발 행위를 계속 함으로써 한반도의 군사 긴장을 높이고, 평화통일을 바라는 국민과 국제사회의 바람에 역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통일이 반드시 온다는 믿음과 함께, 통일이 현실로 다가왔을 때 당황하지 않고 최대한 대비할 수 있도록 충분한 준비를 갖춰나가야겠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빈틈없는 안보를 바탕으로 남북이 다같이 평화통일로 가는 초석으로 가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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