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최태원 등 6천527명 특사…행정제재 감면 220만명 혜택
정부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13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경제인 14명을 포함해 총 6천527명을 특별사면했다고 밝혔다. 모범수 588명에 대한 가석방, 서민생계형 보호관찰 대상자 3천650명에 대한 보호관찰 임시 해제, 운전면허 취소를 비롯해 행정제재를 받은 이들에 대한 제재 감면 등 총 220만여명이 특사와 별도로 혜택을 받았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이번 사면은 국가 발전과 국민대통합의 계기로 삼고 국민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데 그 취지가 있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goo.gl/3i3gTU
■ 朴대통령 "경제살리려 일부 기업인 사면…국민결집 전기"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광복 70주년 특별사면과 관련, "이번 사면은 생계형 사면을 위주로 하여 다수 서민들과 영세업자들에게 재기의 기회를 부여했고, 당면한 과제인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건설업계, 소프트웨어 업계 등과 일부 기업인도 사면의 대상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광복절 특별사면을 위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모두발언을 통해 "올해는 광복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경제살리기를 위해 기업인을 사면 대상에 포함시켰으나 기준을 엄격히 적용해 그 범위를 최소화하는 한편, 광복 70주년을 계기로국민통합과 사기진작 차원에서 민생 사범을 대상으로 대규모 사면을 단행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http://goo.gl/Ik1fxE
■ 한국은행 기준금리 두달째 동결…연 1.5% 유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연 1.5% 수준에서 동결됐다. 한은은 13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작년 8월과 10월에 이어 올 3월과 6월에 각각 0.25%포인트씩, 총 1% 포인트가 떨어진 후 두 달째 현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이번 동결 결정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후유증을 극복하고 경기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6월 기준금리를 내린 뒤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집행하고 있는 만큼 그 효과를 지켜보자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http://goo.gl/UoTH1h
■ 중국, 위안화 가치 또 1.11% 내려 사흘간 4.66%↓
중국이 사흘째 위안화 가치를 내렸다. 중국외환교역센터는 13일 달러·위안화 중간가격(기준환율)을 전날보다 1.11%(0.0704위안) 올린 6.4010위안으로 고시했다. 기준환율의 상향조정은 위안화 가치를 그만큼 떨어뜨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로써 중국은 11일 위안화 가치를 사상 최대폭인 1.86% 낮추고 12일에 다시 1.62% 하향한데 이어 사흘 연속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달러 대비 중국 위안화 가치는 사흘간 4.66% 떨어졌다. http://goo.gl/js9cUk
■ 韓 부도위험 6개월만에 최고…'위안화 쇼크'
중국의 위안화 전격 절하가 경기 둔화를 막으려는 조치로 해석되면서 한국의 부도 위험이 6개월 만에 최고로 올랐다. 13일 국제금융시장과 시장정보업체 마킷에 따르면 한국의 5년 만기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에 붙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63.10bp(1bp=0.01%포인트)로 나타났다. 부도 위험 지표인 한국의 CDS 프리미엄은 올해 2월 12일(63.96bp) 이후 6개월여 만에 최고로 올랐다. 한국 CDS 프리미엄은 지난 5월만 해도 46bp대까지 떨어져 세계 금융위기가 발생하기 전인 2007년 12월 31일(45.0bp) 이후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 http://goo.gl/OVRo8n
■ 마윈 알리바바 회장 주식재산 하루새 9천억원 증발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알리바바가 최근 중국 경기 침체와 매출 성장세 둔화로 휘청이고 있다.12일(현지시간) 알리바바의 주가는 73.38 달러(약 8만6천원)를 기록하며 전날 대비 5.1% 하락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알리바바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기업공개(IPO)를 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당시 알리바바의 주당 공모가격은 68달러, 공모총액은 250억 달러로 세계 증시 역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http://goo.gl/6c4hDQ
■ 中톈진항 폭발 사망 36명으로 증가…소방관 11명 포함
12일 오후 11시30분(현지시간)께 중국 동북부 톈진(天津)항에서 발생한 대형 폭발사고로 인한 사망자수가 36명으로 늘었다고 중국언론들이 13일 보도했다. 일부 중국언론은 병원 관계자를 인용, "이송된 시신이 42구에 달한다"고 전해 사망자 수는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중국일보는 소방당국을 인용, 사망자 중에는 소방관 11명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300∼400명에 달하는 부상자 중 수십 명이 위중, 추가 희생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중국언론들은 보도했다.http://goo.gl/6WxRzf
■ 軍, 고성능 '이동식 대북 확성기' 투입…전광판 검토
북한군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에 대한 보복 조치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군이 성능을 강화한 이동식 확성기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13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할 때 차량에 장착해 이동이 가능한 확성기도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과거에도 고정식 확성기와 함께 이동식 확성기를 운영해왔으나 이번에 투입되는 이동식 확성기는 음향 출력이 훨씬 뛰어난 신형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http://goo.gl/Gqvllc
■ 북한 외무성 "한미군사훈련 즉시 취소하라"
북한은 오는 17일로 예정된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을 즉시 취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13일 담화를 통해 "미국이 조선반도와 주변에서 한해에도 몇 차례씩 끊임없이 벌여놓고 있는 합동군사연습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군사적 도발이며 대조선 적대시 정책의 집중적 표현"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대변인은 "미국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와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비난에도 불구하고 한사코 군사적 대결의 길로 나간다면 그로부터 초래되는 모든 후과(부정적 결과)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http://goo.gl/bpqgVU
■ 롯데 "홀딩스가 L투자회사들 지분 100% 소유"
호텔롯데 최대주주인 L투자회사들의 지분 100%를 일본 롯데홀딩스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홀딩스 이사회를 장악한 신동빈(60) 한국롯데 회장이 사실상 L투자회사도 지배하고 있다는 뜻이다.13일 한국 롯데 정책본부가 작성한 '그룹 상황 설명 자료'의 계열사 관계도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 롯데의 지주회사인 롯데홀딩스는 L투자회사들의 지분 100%를 갖고 있다. http://goo.gl/Zljg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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