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N 여행> 수도권: 막바지 여름…풍성한 축제 '골라보기'

편집부 / 2015-08-13 11:00:11
광복 70주년, 만화·음악·이색 기념 행사 다양…국기 태권도 시범도


<연휴 N 여행> 수도권: 막바지 여름…풍성한 축제 '골라보기'

광복 70주년, 만화·음악·이색 기념 행사 다양…국기 태권도 시범도



(서울=연합뉴스) 14일 임시공휴일에서 주말로 이어지는 이번 연휴에 서울과 인천, 경기도는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일요일 오후 비 소식이 있다.

광복절을 맞아 만화, 음악, 이색 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으니 취향대로 골라 즐겨보자.

◇ 구름 많고 더운 날씨…일요일 비

금요일과 토요일 서울, 인천, 경기도는 가끔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금요일 오후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경기동부에 새벽부터 낮까지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20도에서 23도, 낮 최고기온은 29도에서 32도로 예보됐다.

일요일인 16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에 비가 오겠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8도, 수원 30도 등이다.







◇ "만화에 풍덩 빠져봐요"…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

경기도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박물관에서는 17일까지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열린다.

올해 축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만화! 70+30(칠십 플러스 삼십)'을 주제로 다양한 만화 전시회와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지난해 해외작가상 수상자인 일본 마스다 미리 작가의 '수짱 시리즈' 전시, 핀란드 캐릭터 무민 70주년 전시, 프랑스 샤를리 에브도 자료 전시, 앙굴렘 축제 수상 도서 전시 등이 열려 다양한 해외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부천필하모닉의 만화OST 콘서트, 애니메이션 상영회, 캐리커처 드로잉 쇼 등 부대 행사도 풍성하다.

지난해 부천만화대상 수상작인 '짐승의 시간' 특별전에서는 만화 속 고문 장면을 직접 체험해볼 수도 있다.

행사장 전체 관람은 5천원, 특별관(특설만화마켓·야외전시관 2개소) 관람은 2천원이며 야외관람은 무료이다. (문의 ☎ 032-310-3071∼7)







◇ 500명이 함께 즐기는 '얼음땡' 놀이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에서는 광복절 당일 15일부터 이틀 간 '500 얼음땡' 행사가 열린다.

500 얼음땡은 500명의 참가자가 67만㎡의 한국민속촌을 달리며 서로 쫓고 쫓는 '이색 술래잡기'다.

참가자 500명은 술래와 안술래로 나뉘는데, 깃발 가진 사람이 안술래고 깃발 없는 사람이 술래다. 서로 깃발을 빼앗는 깃발 쟁탈전을 펼쳐야 한다.

살수차와 물대포에서 쏟아지는 물줄기를 맞으며 달리기를 해야할 수도 있으니 마음의 준비는 필수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www.koreanfolk.co.kr)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광복 70주년을 맞아 15일 오후 1시에는 안산 올림픽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의 역동적인 시범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 한여름 밤, 다채로운 음악 속으로

야외공연장에서 다채로운 음악 선율에 빠져보면 어떨까.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서는 14∼15일 오후 8시 '한여름밤의 축제'가 열린다.

14일의 테마는 록음악과 젊음이다. 가수 김그림의 사회로 장미여관, 뷰렛, 무드살롱, 분리수거 등 홍대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록밴드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다음날인 15일에는 분위기가 확 바뀐다. 광복절을 맞아 국악 한마당 잔치로 꾸며진다. 소리꾼 남상일, 국악인 서정금 등이 출연해 우리 음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음악 축제는 다음 주 주말에도 이어지니 참고하자. 모든 공연은 무료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kr)를 참조하면 된다.

(윤태현 류수현 채새롬 최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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