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이세돌, 농심신라면배 대표팀 와일드카드 선정

편집부 / 2015-08-13 10:59:49

<바둑> 이세돌, 농심신라면배 대표팀 와일드카드 선정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이세돌 9단이 '한·중·일 바둑 대결' 농심신라면배의 한국대표팀 와일드카드로 출격한다.

대회 후원사인 농심과 주최사인 한국기원은 제1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와일드카드로 이세돌 9단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세돌 9단은 오는 10월 20일부터 중국 충칭에서 열리는 대회에 국내랭킹 1위 박정환 9단, 국내선발전 통과자인 최철한 9단, 민상연 4단, 백찬희 초단과 팀을 꾸려 한국의 1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세돌 9단이 이 대회 본선에 진출하는 것은 세 번째지만, 와일드카드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김지석 9단이 와일드카드를 받았다.

농심과 한국기원은 이세돌 9단의 상징성과 스타성, 중국에서의 인지도 등을 고려해 이세돌 9단에게 와일드카드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세돌 9단은 후배들을 추천하며 몇 차례 와일드카드 출전을 고사했지만, 바둑팬과 후원사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요청을 수락했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11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4회 우승한 중국, 1회 우승에 그친 일본을 압도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2년은 중국에 우승컵을 내줬기 때문에 이번에 3년 만의 우승을 노리고 있다.

농심신라면배는 올해부터 우승상금이 2억원에서 5억원으로 올랐다. 이와 별도로 본선에서 3연승하면 이후 1승을 추가할 때마다 1천만원을 추가로 받는 연승상금이 마련돼 있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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