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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체부·금호아시아나, '문화가있는날' 대표 공연 개발 (서울=연합뉴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13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문화가 있는 날’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금호아시아나그룹과 함께 '문화가 있는 날' 대표 브랜드 공연을 공동으로 개발한다고 이날 밝혔다. 2015.8.13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 photo@yna.co.kr |
문체부·금호아시아나, '문화가있는날' 대표 공연 개발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금호아시아나그룹과 함께 '문화가 있는 날' 대표 브랜드 공연을 공동으로 개발한다고 13일 밝혔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이날 오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해 '문화가 있는 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자체적으로 발굴·양성한 '금호예술영재'의 재능기부를 활용하는 동시에 전국 40여개 대학의 오케스트라로 구성된 '대학 오케스트라 연합(AOU)' 연주자들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 등으로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다.
또 '문화가 있는 날'에 그룹이 주최하는 문화행사의 연계 개최, 그룹 사내 문화예술 동아리의 동참, 매주 수요일 정시퇴근 독려, 그룹 보유 자원을 활용한 홍보 지원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977년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을 설립한 이후 30여 년 동안 '영재는 기르고 문화는 가꾸고'라는 설립 취지에 맞게 학술 연구와 문화교육사업 진흥에 관심을 둬왔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로 지정된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의 문화 향유를 장려하기 위한 것으로, 여러 문화행사를 무료나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문체부와 문화융성위원회가 지난해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다만, 그간 행사의 취지나 규모와 비교하면 인지도나 국민이 호감을 느낄 만한 매력도는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홍성운 문체부 문화융성지원팀장은 "문화적인 역량이 있는 기업과 대표 브랜드 공연을 개발해 그간 행사의 문제로 지적된 점을 보완하겠다는 것"이라며 "대표 브랜드 공연 개발에 금호아시아나그룹뿐 아니라 다른 기업과도 업무제휴를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http://www.culture.go.kr/wday)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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