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부상 미군 '부시 전대통령 부자' 앞에서 청혼

편집부 / 2015-08-13 05:25:05


아프간 부상 미군 '부시 전대통령 부자' 앞에서 청혼



(뉴욕=연합뉴스) 이강원 특파원 = 아프가니스탄 전투에 파견됐다가 부상한 미국 은퇴 군인이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과 그 아들인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결혼 프러포즈'를 했다고 12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아프가니스탄 전투 참전 군인인 타일러 제프리스는 지난 10일 메인 주 케니벙크포트에서 두 대통령 부자와 이들의 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여자 친구인 로런 릴리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프러포즈가 끝난 직후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은 트위터에 "평생동안 기쁨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는 축하인사를 남겼다.

플로리다 출신인 제프리스는 2012년 아프가니스탄에서 폭발사고로 다리를 잃었다.

이에 따라 무릎을 꿇고 프러포즈하는 것이 쉽지 않은 제프리스를 두 친구가 내내 도왔다고 미국 언론이 전했다.

프러포즈가 끝난 뒤 청혼 과정을 지켜봤던 제프리스의 친구들은 눈물을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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