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여론> 중국 위안화 잇단 평가절하에 "국내 영향은"(종합)

편집부 / 2015-08-12 17:23:55
△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11일 중국이 위안화 평가절하에 나서면서 한국의 원화가치는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사진은 11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한 직원이 위안화를 금고에서 옮기는 모습. 2015.8.11 utzza@yna.co.kr

< SNS여론> 중국 위안화 잇단 평가절하에 "국내 영향은"(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중국 위안화의 11∼12일 이틀 연속 평가절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3년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고 코스피도 연일 약세를 이어간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대체로 국내 파장을 우려하면서 앞으로 전망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누리꾼 중에서는 중국의 이번 위안화 평가절하가 국내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우려하는 의견이 많았다.

다음 아이디 '니병 토윤'은 "달러에 치이고~ 엔화에 뒤통수 맞고~ 이젠 위안화까지~ 우리 대책은 뭐냐?"고 걱정했다.

같은 포털 이용자 'Qjfthfl'은 "옛날에는 미국이 기침하면 우리는 몸살 났지만 이젠 중국이 콧물 흘리면 우리는 독감 걸린다"라고 파장을 우려했다.

네이버 누리꾼 'smer****'는 "미국 금리는 인상도 아니고 말만 나와도 출렁거리는데, 실제로 미국이 달러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면 외화가 미친듯이 빠져나가겠군"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포털 아이디 'cool****'는 "대중국 수출도 점점 경쟁력을 잃어가고. 미국은 금리 인상으로 가뜩이나 침체된 내수 더 악화될거고. 조만간 부동산발 경제위기 한번 온다. 안 올 수가 없는 상황이야"라는 부정적 전망을 했다.

중국의 환율 정책을 비판하는 의견들도 많이 나왔다.

네이버 이용자 'unja****'는 "미국이 가만히 앉아서 달러 환율 조작으로 세계를 흔들며 먹고 살던 짓을 중국이 그대로 따라 하네"라고 꼬집었고, 다음 아이디 '물개스타일'은 "중국의 갑질"이라고 비꼬았다.

"일본이 양적완화를 하면서 이미 예고된 일이었다. 새로울 것이 없단 말이다."(네이버 아이디 'baek****'), "위안화 절하는 이미 예견된 건데 이리 호들갑을 떠는지"(다음 아이디 'martain1004') 등과 같이 무덤덤한 반응들도 있었다.

중국 인민은행이 11일 달러당 위안화 환율을 전날보다 1.86% 높은 6.2298위안으로 고시한 이후 원/달러 환율은 2012년 6월 5일(종가 1,180.1원) 이후 3년2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1천179.1원으로 올랐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52포인트 낮은 1,986.65로 마감해 3월13일(1,985.79)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이어 중국 인민은행이 12일에도 달러 대비 위안화 값을 전일보다 1.62% 추가 절하하자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천190.8원으로 2011년 10월 4일 이후 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했다. 코스피도 전날보다 11.18포인트 하락한 1,975.47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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