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영화·드라마 속 그곳으로 나들이오세요"

편집부 / 2015-08-12 15:03:42
영화 써니·신세계 촬영지 송월시장 등 명장면 탄생장소 즐비


인천시 "영화·드라마 속 그곳으로 나들이오세요"

영화 써니·신세계 촬영지 송월시장 등 명장면 탄생장소 즐비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광복절 황금연휴를 맞아 산과 바다가 피서객 인파로 북새통을 이룰 전망이다.

꽉 막힌 도로, 행락객으로 뒤덮인 휴가지를 피하고 싶다면 도심 속 영화·드라마 촬영지를 찾아 여유로운 휴일을 보내는 건 어떨까.

인천에서는 추억을 되새기며 영화 속 주인공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촬영지를 도심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인천영상위원회·인천시 제공>



제물포시장(남구 숭의동 27의50)은 2011년 영화 '써니'가 촬영된 후 관심을 받게 됐다.

여고생 써니파와 소녀시대파가 '욕 배틀'을 하며 관객에게 웃음을 안긴 장소가 바로 이곳이다.

2012년작 '신세계'에서 주인공 이정재가 폭력조직과 접선하며 혼돈에 빠지는 장면도,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댄싱9'의 오프닝 장면도 제물포시장에서 촬영됐다.

1972년 개장한 제물포시장은 현재는 상점들이 대부분 떠나 재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인천영상위원회·인천시 제공>



송월시장(중구 송월동1가 14의1)도 영화와 뮤직드라마 촬영지로 각광을 받았다.

싸이의 뮤직비디오 '행오버', 영화 '변호인'의 돼지국밥집, 2014년작 영화 '숨바꼭질'이 송월시장에서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지난 4월 개봉작 '차이나타운'에서 지하철 보관함에 버려진 '일영'이와 엄마 김혜수 일행이 머문 장소로 활용된 미가사진관은 송월시장 앞 은하수사진관에서 촬영됐다.

1937년 조성된 송월시장은 '돼지장터'로 불리며 번성했지만 이제는 유동인구 감소로 예전의 활기를 느끼긴 어렵다.

이밖에 2013년작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주무대인 열우물벽화마을(부평구 십정동 198), 영화 '신의 한수', '오만과 편견', sbs 드라마 '용팔이' 촬영지인 우각로문화마을(남구 숭의동 109)도 들러볼만한 명소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