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원/달러 환율 장중 1,190원대 돌파
중국의 위안화 추가 평가절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급등해 장중 1,190원대로 올라섰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24분께 1,192.8원까지 올랐다. 전날 오전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달러 기준환율을 1.86% 높인 가격에 고시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3년 2개월 만에 최고치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중국이 위안화를 1.62% 추가 절하한 영향으로 또다시 상승 압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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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국, 금융사 수수료·금리 개입 안한다
금융당국이 금융사의 수수료나 금리, 배당 등 가격 변수에 일절 개입하지 않기로 했다. 비공식 행정지도나 구두지도를 시작으로 금융규제 개혁 강도도 높이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 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금융개혁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우선 금융권의 자율성·책임성을 높이고 보신주의를 타파하는 차원에서 수수료나 금리, 배당 등 가격 변수에 대한 당국의 인위적 개입을 근절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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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환 "건전재정, 세율보다 성장률 관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재정건전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세율을 높이는 것보다는 중장기 성장률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안정화되고 있지만 수출 부진과 중국 금융시장 불안 등 대내외 위험 요인으로 우리 경제가 회복의 기로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3차 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세율인상 얘기가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성장 잠재력을 늘리지 않고서는 재정건전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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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점검회의 매월 연다
정부가 올해 말까지 모든 공공기관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 정부는 앞으로 매월 점검 회의를 열어 공공기관의 임금피크제 도입 상황을 파악하면서 각 부처가 책임지고 소관 공공기관의 임금피크제 도입을 독려하기로 했다. 임금피크제 도입 여부에 따라 공공기관들의 내년 임금 인상률에 차등을 두기로 했다. 정부는 오늘 서울청사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주재로 경제장관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공공부문 구조개혁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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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세청, 임시공휴 14일 비상 통관체제 가동
관세청은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14일에 긴급 수출입 물품 통관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전국 47개 세관에서 임시공휴일 통관 지원반을 운영한다고 오늘 밝혔다. 현재 24시간 통관체계가 가동되는 인천공항세관은 정상근무를 하고, 부산세관 등 다른 세관은 비상대기 및 지원근무조를 편성해 긴급 물품 통관 업무를 처리하기로 했다. 관세청은 각종 세금 납부 기한이 14일인 경우 자동으로 월요일인 17일로 연장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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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토야마 "아베, 식민지배·침략 반성·사죄해야"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일본 총리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전후 70년 담화가 일본의 과거 식민지 지배와 침략을 사죄한 무라야마 담화의 표현을 "진심으로 존중하고 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서울시·경기도, 여야 정치권과 시민사회가 여는 '2015 동아시아평화국제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하토야마 전 총리는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무라야마 전 총리 담화의 이른바 '4대 키워드'인 식민지배와 침략, 반성, 사죄를 "(아베 총리가) 마음 깊은 곳에서 이해하고 담화로서 발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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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무장지대 잡목 태우는 '화공작전' 검토
군 당국이 1990년 이후 중단됐던 비무장지대(DMZ) '화공(火攻)작전'을 일부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공작전은 DMZ에서 우거진 수풀 때문에 북한군 GP(비무장지대 소초)나 북한군 수색조 동향을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에 잡목을 불로 태우는 작전을 말한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오늘 "DMZ에서 공세적인 작전을 펼치려면 시야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1990년 이후 시행되지 않았던 DMZ 화공작전을 부분적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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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빅3첫 동반 구조조정…3천명 감원
경영난에 빠진 국내 대형 조선 3사가 사상 처음으로 대규모 동반 구조 조정에 돌입했다. 올해 임원을 포함해 직원까지 최대 3천여명이 감원될 것으로 보여 국내 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오늘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6조원에 달하는 적자가 예상됨에 따라 올해 말까지 임원을 30% 이상 줄이고 2천~3천여명의 인력을 감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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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사 김정희 글씨 11점 전북 고창서 발굴
조선 후기 실학자이자 서화가인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 1786~1856년)의 글씨 11점이 전북 고창에서 새로 발굴됐다. 또 안개에 가린 추사의 제주도 유배 행로도 일부 추정 가능해 추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라는 학계의 평가를 받았다. 고창향토문화연구회는 오늘 "고창군 아산면 반암리 인촌 김성수 집안의 제실에 걸린 주련(柱聯: 기둥이나 벽에 세로로 써 붙이는 글씨) 11점이 추사 글씨임이 학계 고증을 통해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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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위안화 절하, 시진핑 방미 앞서 핵심쟁점 비화
중국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내달 미국 방문을 앞두고 나온 위안화 평가절하가 양국 간에 해묵은 논쟁거리였던 환율문제를 다시 수면위로 끌어올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1일(현지시간) 분석했다. 위안화 환율 문제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 오랜 분쟁거리였다. 만성적인 대(對)중 무역적자에 시달려온 미국은 그 원인으로 저평가된 위안화 가치를 지적하면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위안화 절상 압박을 가해왔다. 이에 중국은 무역 불균형이나 실업 등 미국의 경제문제가 위안화 환율 때문이 아니라고 맞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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