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너를 기억해' 시청률 5.1%로 종영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장나라·서인국 주연의 KBS 2TV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가 11일 밤 16회로 종영했다.
12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너를 기억해' 최종회는 전국 시청률 5.1%를 기록했다.
드라마는 6월 22일 4.7%로 출발한 이후 최고 시청률이 5.3%(8월 4일 방송분)에 그칠 정도로 오프라인 성적은 낮았다.
드라마는 이현(서인국 분)과 어릴 적 잃어버린 동생 이민(박보검), 형제의 삶을 비극으로 바꿔놓은 사이코패스 이준영(정원영)이 수십 년 뒤 사건 현장에서 각각 프로파일러와 변호사, 법의학자로 재회한 뒤 벌어지는 일을 담은 수사극이다.
장나라가 이현과 함께 사건 현장을 누비는 수사관 차지안 역할을 맡았다.
드라마는 1회부터 지나치게 무거운 이야기 전개, 기대에 못 미친 서인국-장나라 호흡 등을 지적받으며 통속극 SBS TV '상류사회'와 팩션사극 '화정'에 밀렸다.
그러나 온라인에서는 이현과 이민, 이준영의 얽히고설킨 인연을 따라가는 재미가 있다는 애청자들이 갈수록 늘었다.
마지막 회에서는 이준영이 홀연히 사라지고, 죽을 고비를 넘기고 살아난 이민은 이현 동생으로 남아 모든 죗값을 치를 것을 암시했다. 이현은 차지안과의 로맨스를 시작했다.
온라인에서는 이준영의 행방 등을 궁금해하면서 시즌2를 만들어 달라는 애청자들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다음 작품으로는 다솜과 고두심 주연의 '별난 며느리'가 17일부터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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