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여름 채소 산지직송전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이마트는 폭염으로 가격이 널뛰기하는 여름 햇채소를 저렴하게 판매하기 위해 13일부터 19일까지 여름 채소 산지직송전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전 점포에서 햇 건고추와 고랭지 무·배추를 산지 직송으로 시세 대비 최대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고랭지 배추와 무는 우수 재배단지인 삼척 하장면과 평창 진부면에서 수확해 총 500t 물량을 확보했으며 각 1천850원(포기), 1천480원(개)에 판매한다.
올해 첫 수확한 햇 건고추는 양건(1.8㎏) 2만9천800원, 화건(2.4㎏)과 청양(1.2㎏)은 3만5천800원에 판매한다. 햇 건고추 구매 고객에게는 2015년산 햇고춧가루(600g)를 3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준다.
7월부터 시작된 폭염의 여파로 햇 건고추의 산지 가격은 지난해보다 5∼7% 올랐으며 고랭지 배추 도매가격은 7월 대비 27% 오른 상태다.
이영구 이마트 채소 팀장은 "폭염의 여파로 고랭지 배추와 무를 비롯해 김장 재료 시세를 결정하는 햇 건고추 시세까지 출렁이고 있다"며 "우수 산지와 사전 계약을 통해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에 채소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