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신동빈 회장 "호텔롯데 곧 상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호텔롯데를 가까운 시일내 상장하고 그룹의 복잡한 순환출자를 연내에 80% 이상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최근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대(對) 국민 사과도 했다. 그는 오늘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털 볼룸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발표문을 통해 "최근 불미스러운 사태로 많은 심려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최근 사태는 그룹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 투명성 강화에 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못해 벌어진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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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계열사들 내년부터 임금피크제
현대자동차그룹이 내년부터 모든 계열사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오늘 "2016년부터 전 그룹사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할 방침"이라며 "이는 청년고용 확대 및 고용안정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적극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계열사별로 각기 다른 현재의 정년 연한을 60세로 일괄 연장하고 임금피크제를 통해 정년연장에 대한 인건비 추가 부담을 경감하는 한편 청년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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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민구 "軍 위축안돼…DMZ 주도권 장악 검토"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오늘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매설 사건과 관련, "(우리 군이) 적극적으로 DMZ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한 작전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국회에서 정두언 국방위원장,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 등과의 당정협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건으로 우리 군이 위축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장관은 또 북한의 도발에 맞선 대응조치와 관련, "우리가 대북심리전 확성기 방송도 (어제부터) 재개했고, 그걸 기초로 우선적 조치를 하고, 차후 할 것들은검토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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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복 70주년 눈앞, 남북 공동행사 전무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남북관계 개선의 길이 보이지 않고 있다.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로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급상승하고, 북측은 우리 정부의 남북 고위급 회담 제안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있다. 민간에서 광복 70주년을 계기로 추진하던 남북공동행사도 성사된 것이 전무한 실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5일 강원도 철원군 백마고지역에서 열린 '경원선 남측구간 기공식'에 참석해 "북한은 우리의 진정성을 믿고 용기 있게 남북 화합의 길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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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곤 "현역의원 교체율 높여야…세대교체 필요"
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내년 총선 공천에서 현역의원 교체율을 과거보다 높일 필요가 있다며 상당한 규모의 물갈이 공천을 주장했다. 또 중진 용퇴론과 86(80년대 학번, 60년대생)그룹 하방론에 대해서는 희생과 헌신 정신을 강조하며 공천을 통한 세대교체를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당이 국민과 당원으로부터 외면받는 한 원인은 당의 주요 구성체인 의원들이 자기 역할을 못했다고 국민이 판단하기 때문"이라며 "현역 교체율은 이전보다 높아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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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베 '사죄' 담화에 일본인 찬성 42%, 반대 15%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4일 발표할 전후 70년 담화(아베 담화)에서 일본의 가해 행위를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일본인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훨씬 많다는 조사결과가 10일 공개됐다. NHK가 7∼9일 벌인 전화 여론조사 결과 전후 70년 담화에 '과거의 식민지 지배와 침략에 대한 사죄'를 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는 답변은 42%로 넣지 않는 편이 좋다는 응답(15%)의 3배에 육박했다. 어느 한 쪽을 택해서 답할 수 없다는 반응은 34%였다. 이번 조사는 일본 전국 20세 이상 남녀 1천633명을 상대로 시행돼 약 65%인 1천57명이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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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관위 전자투표 시스템 알고 보니 '엉터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시스템인 '케이보팅'이 투표결과를 조작할 수 있을 정도로 보안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프트웨어 제공업체는 핵심 보안기술을 적용할 수 없는데도 중앙선관위에 사업을 제안해 보안이 취약한 전자투표가 2년 가까이 진행됐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전자투표에 필요한 보안기술이 있다고 속여 회사 지분을 넘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온라인투표 시스템 개발업체 I사 부사장 박모(48)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박씨는 지난해 12월 "KT와 함께 중앙선관위에 전자투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고 보안기술을 모두 충족했다"고 속여 I사 지분과 경영권을 K사에 13억원에 매각한 혐의를 받고 있다. I사는 중앙선관위가 2013년부터 운영한 케이보팅 시스템의 보안 솔루션을 맡았다. KT가 플랫폼을 제공하고 I사가 비밀 유지를 위한 기술을 탑재한다며 중앙선관위와 업무협약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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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SJ "한국 재벌총수 유죄에 집유·감형·사면"
한국의 재벌총수 사면 관행에 대한 비판이 외국 신문에서 나왔다. 지한파 미국 언론인으로 유명한 도널드 커크 기자는 오늘 월스트리트저널(WSJ) 기고에서 "한국의 재벌총수는 횡령 등으로 기소되거나 형을 선고받아도 집행유예를 받거나 감형, 사면의 대상이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한국에서 "뇌물수수와 특혜 보장은 고질적인 문화"라면서 "정부와 재벌의 관계가 매우 가깝다"고 말했다. 이런 사정 때문에 복역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4년의 형기를 다 채울 것 같지 않다면서 한국 언론은 오는 14일 박근혜 대통령이 최 회장과 다른 재벌 총수를 사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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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임당'에 홍콩 엠퍼러그룹 100억 투자…"이영애 힘"
홍콩의 미디어그룹 엠퍼러그룹이 이영애의 복귀작 SBS TV '사임당, 더 허스토리'의 제작에 참여한다. 오늘 제작사 그룹에이트에 따르면 홍콩 엠퍼러그룹의 자회사인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EEK)는 최근 그룹에이트와 공동제작 계약을 체결하고 100억원을 투자했다. 엠퍼러그룹은 금융, 부동산, 호텔, 미디어 계열사를 두고 있으며 중화권에서 영화 제작·배급회사로도 유명하다. 이 회사는 최근 1억 달러를 투자해 EEK를 설립하는 등 한국 엔터테인먼트에 본격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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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지주사 '알파벳' 체제로…사업 무한확장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인 구글이 '알파벳'(Alphabet)이라는 이름의 지주회사 체제로 전격 개편한다. 이번 구조개편은 출범 당시 최고의 검색엔진이 되겠다는 목표를 달성, 사업 영역을 무인자동차, 로봇, 드론, 생명과학, 우주사업 등으로 무한 확대하고 있는 구글의 새로운 비전을 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래리 페이지(42)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10일(현지시간) 블로그 성명을 통해 지주회사인 알파벳의 설립 계획을 발표하면서 구글과 구글의 연구소인 X랩, 투자사업 부문인 구글 벤처스, 그외 건강·과학 관련 조직이 모두 자회사로 편입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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