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자 80% "부모와 함께 살기 편리한 주거시설 부족"

편집부 / 2015-08-11 11:30:01
교육부 설문조사


기혼자 80% "부모와 함께 살기 편리한 주거시설 부족"

교육부 설문조사



(세종=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기혼자 대다수는 부모와 함께 살기에 편리한 주거시설이 충분치 않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교육부가 본인이나 배우자의 부모 중 1명 이상이 생존한 기혼남녀 1천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1일 발표한 설문 결과에서 드러났다.

응답자의 79.8%는 현재 우리나라에 부모와 함께 살기에 편리한 주거시설이 충분치 않다고 답했다. '매우 불충분하다'는 의견도 32.7%에 달했다.

현재 부모와 함께 사는 응답자의 76.3%는 인근에 더 편리한 주거시설이 공급되면 주거지를 옮길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76%는 정부가 부모와 함께 살기에 편리한 주거시설의 공급 활성화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추가 의견을 수렴해 부모와 자식이 함께 사는 주거정책을 관계부처와 협의할 예정이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달 17일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신혼부부를 위한 저렴하고 안정된 주거 지원과 더불어, 부모와 함께 살기 편리한 주거시설을 확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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