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동네타임즈 이영진 기자] 부산·울산·경남지역 여당 국회의원이 지역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모임을 한다.
부산과 울산, 경남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달 30일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부울경 국회의원회의'를 연다.
19대 국회 들어 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는 김무성 당 대표는 물론 김정훈 정책위 의장, 박민식 부산시당위원장, 박대동 울산시당위원장, 강기윤 경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해 해당 지역 여당 국회의원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이들은 수도권 규제 완화에 대비한 동남권 대응 방안과 동남권 신공항, 고리원전 영구정지 후속 대책, 광역상수도 문제 등 산적한 지역 현안에 대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내년 예산편성을 앞두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비 확보 전략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최형욱 새누리 부산시당 대변인은 "지역 현안은 물론 예산 국회를 앞두고 공동 사업의 국비확보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서병수 부산시장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 홍준표 경남지사, 김기현 울산시장과 등산을 같이하며 동남권 상생 발전과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또 지난달 3일에는 부산·울산·경남 광역의회 의원이 부산에서 체육대회를 하며 상생 협력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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