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을 만족도 몇 점?" 지역공동체 행복지표 개발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이르면 연말부터 내가 사는 마을의 역사관광자원, 지역공동체 일자리 수, 주민 체감 소득·복지만족도 등 행복 수준을 알 수 있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연구용역을 거쳐 읍·면·동과 각 마을의 자원, 지역공동체 역량, 주민 삶의 질 현황을 담은 지역공동체 행복지표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지표는 모든 지역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공통지표'와 도시·농촌·도농복합 지역별로 공통으로 적용되는 '특성화지표'로 구성되는데, 이번에 개발이 완료된 건 공통지표다.
공통지표는 경제·교육·교통·문화 등 11개 분야 주민 삶의 질, 공동체 기반·과정·인력·성과 등 7개 분야의 공동체 역량, 자원 활용과 기반 등 2개 분야의 마을자원, 이렇게 총 3개 영역 88개 세부지표로 구성됐다.
행자부는 5월 업무협약을 한 전북 정읍시, 경남 하동군, 인천 부평구와 함께 10월까지 특성화지표도 개발하고 3개 지자체의 일부 읍·면·동을 대상으로 올해 안에 시범조사를 마칠 계획이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