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장마 상품 지고 무더위 상품 뜨고

편집부 / 2015-08-09 15:32:41


폭염에 장마 상품 지고 무더위 상품 뜨고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장마 관련 상품 매출이 감소하고 무더위 관련 상품 매출이 급증해 여름 상품의 희비가 엇갈렸다.

9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린 지난 2주(7월26일∼8월8일)동안 직전 2주(7월12일~7월25일)와 비교해 우산은 41%, 장화는 30.5%, 레인코트는 56.4% 매출이 감소했으나 양산 매출은 2배 가까이(95.9%) 증가했다.

자동차 와이퍼(-20.2%)와 제습제(-6.5%) 판매는 감소한 반면 세차용품(23.1%)과 탈취제(55.1%) 판매는 신장했다.

날씨는 음료 판매에도 영향을 미쳐 차갑게 마시는 차 음료(62.9%)와 아이스 커피(12.8%) 판매는 증가했으나 따뜻한 물에 타 먹는 티백 차(-11.9%)와 일반 믹스 커피(-5.6%) 판매는 감소했다.

마른 장마와 폭염은 모기 개체수를 감소시켜 살충제(-8.2%)와 모기장(-0.8%) 판매도 줄었다.

무더위를 식혀주는 상품 매출은 일제히 상승했다.

생수(41.6%), 탄산음료(39.8%), 이온음료(82.2%), 얼음(155.1%) 판매와 열대야에 숙면을 도와주는 대나무 자리(57.1%)와 쿨 시트가 64.8%, 햇빛을 차단하는 선 케어 제품(72.9%)과 쿨 스카프(72.2%) 판매가 모두 늘어났다.

아울러 계곡이나 바다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물놀이 용품(137.3%), 스포츠 샌들(187.6%), 아쿠아 슈즈(28.9%), 아이스박스(175.9%), 쿨러백(270.9%), 아이스팩(125.5%) 판매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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