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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uth Korean soccer fans celebrate with their fans after being named champions of the East Asian Cup in Wuhan in central China's Hubei Province, Sunday, Aug. 9, 2015. (AP Photo/Mark Schiefelbein) |
< SNS여론> 남자축구 동아시안컵 우승에 "감사와 경의를"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한국 남자 대표팀이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에서 7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10일 인터넷에서는 이를 축하하고 대표팀의 노고를 격려하는 글들이 잇따랐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9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북한과의 대회 3차전 최종전에서 0-0으로 비겼지만 최종 전적 1승2무로 중국, 북한, 일본을 제치고 우승했다.
네이버 누리꾼 'z일진형z'는 "대한민국 우승~! 우리 선수들과 감독님 감사합니다♥"라고 축하했고, 아이디 '이슬'은 "슈틸리케호! 수고했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같은 포털 이용자 'kyle'는 "아쉬운 점은 있지만 그래도 우승은 우승이다!!! 대한민국 파이팅!!!"이라는 격려의 글을 올렸다.
다음 누리꾼 '마이클 스티븐슨'은 "우승 축하합니다. 슈틸리케 감독님과 우리 선수들 정말 멋진 경기를 보여줬기에 승리의 여신이 우리에게 우승을 안겨준 것 같습니다. 계속 좋은 경기력 기대하겠습니다"라고 썼다.
이번 한국 대표팀의 경기 내용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네이버 아이디 '포그바맨시티와라'는 "역시 수비형 출신 슈틸리케님이 오니까 수비가 잘 돼서 우승까지 하네. 2018 월드컵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같은 포털 누리꾼 '우옹'도 "다른 나라는 다 3실점 이상인데 우리나라만 1실점밖에 안 했다. 그렇게 수비 못 하던 팀을 이렇게 만든 게 어디냐. 우승 축하합니다!!"라고 호평했다.
아이디 'Green'은 "슈틸리케 감독님 7년만의 동아시안컵 우승 이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경기력은 확실히 좋아진 것 같고 이제 결정력만 더 키워 주세요!"라고 기대했다.
다음 누리꾼 '미풍'도 "A매치 경력이 없는 신생팀으로 골은 많이 못 넣었지만 중국, 일본이 무기력할 정도로 게임을 압도했음. 대표팀을 1, 2팀 2개로 만들어 중국, 일본전에 완전 다른 색깔로 승부한 것도 참신했음. 앞으로 전망은 괜찮음"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전날 열린 동아시안컵 여자축구 경기에서 우승한 북한과 함께 남북한 대표팀 모두를 축하하는 글들도 적지 않게 나왔다.
네이버 아이디 '희야'는 "결과적으로 의미 있는 광복 70주년이 됐다. 이번만큼은 북한도 잘했다"라고 호평했다.
다음 누리꾼 'kjy30042010'은 "광복 70주년에 남한이 남자팀 우승, 북한이 여자팀 우승, 우리 한반도의 남녀 대표팀이 우승해 정말 뜻깊은 70주년 광복절 축하 파티네?"라고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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