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통일 기원 전국 69개 봉화 남산서 모인다

편집부 / 2015-08-10 07:30:15


남북통일 기원 전국 69개 봉화 남산서 모인다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광복 70주년을 맞아 전국 69곳에서 올려진 남북통일 기념 봉화가 서울의 중심인 남산에서 모여 북녘 하늘에 전해진다.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구협의회와 14일 오후 6시부터 남산 팔각정 앞에서 '광복 70주년 통일기원 2015 남산봉화식'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 행사는 1992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봉화식은 예년과 달리 광복 70주년을 맞아 '봉화는 통일로 가는 빛'이란 주제로 하이테크 기술을 활용한 입체적 프로그램을 마련한 게 특징이다.

전국 69개 지역봉수대에서 올린 봉화의 모습이 현지 봉화 채화단들에 의해 촬영돼 SNS로 실시간 전송된다.

이렇게 전송된 봉수 장면과 컴퓨터 그래픽으로 처리된 장면이 입체적으로 연출돼 실감나는 영상 쇼로 표현되고, 남산 봉수대에서 70번째 봉화가 점화된다.

구민들도 별장, 감고, 봉군 등 봉수군으로 참여한다.

기념식에서는 최 구청장의 평화통일 기원문 낭독과 대북 70회 타고, 북춤, 대형 태극기 애드벌룬 띄우기 등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