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상승세 출발…중국 상하이 5% 급등
(서울=연합뉴스) 정선미 기자= 유럽증시는 중국 상하이증시가 큰 폭으로 오른 것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10일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장 마감가보다 0.43% 오른 6,747.07로 장을 출발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8% 높아진 11,545.63에,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는 0.49% 상승한 5,179.84에 개장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4.92% 오른 3,928.4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지난 주말 발표된 수출 등 중국의 거시 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돼 추가 완화정책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에 올랐다.
대형 국영기업인 중국원양운송과 중국 해운이 합병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통화가치가 17년 만에 최저치로 밀리면서 외화보유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 말레이시아의 주가는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4시47분 현재 말레이시아 증시의 쿠알라룸푸르 종합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63% 떨어진 1,655.26에 거래됐다.
한편,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번 주 내에 그리스와 채권단이 3차 구제금융 초안에 합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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