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천만 통일의 노래' 가사 공모에 '하나이니까' 선정
민주평통, 오는 13일 통일의 노래 시상식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8천만 통일의 노래' 가사 국민 공모에서 최종 입상한 작품 15편에 대한 시상식을 오는 13일 서울 중구 민주평통 사무처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선 프리랜서인 박다인(28) 씨의 '하나이니까'가 대상을 수상했다. 탈북청소년 학교인 두리하나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박수련(15) 양 등 탈북민 3명과 LA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82세의 실향민 등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공모전의 총상금은 2천만 원이었다.
대상작 등 3편의 작품은 전문 작곡가의 작곡을 거쳐 오는 14일 'MBC 광복 70주년 평화통일콘서트'에서 에일리와 FT아일랜드 등의 가수들을 통해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인 박 씨는 "통일을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가사를 만들면서 헤어져 지낼 이산가족을 생각했고, 이제는 지체하지 말고 우리 원하던 대로 다시 하나가 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