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톱스타와 열애' 송승헌 vs '수난의 연속' SM엔터

이현진 기자 / 2015-08-08 08:30:24

[부자동네타임즈 이현진 기자]이번 주 연예계는 한류스타 송승헌(39)이 중국 청춘스타 류이페이(劉亦菲.유역비·28)와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큰 화제였다.

반면, SM엔터테인먼트는 작년 걸그룹 소녀시대에서 탈퇴한 제시카(본명 정수연·26)와 끝내 결별했고, 에프엑스 설리(본명 최진리·21)마저 팀에서 탈퇴하면서 진땀 나는 한 주를 보냈다.



◇ 위(↑)! - '제2의 왕조현'과 교제로 한·중 뒤흔든 송승헌

송승헌은 지난달 28일 자신이 출연한 영화 '미쓰 와이프'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결혼하고 싶다는 의중을 내비쳤다.

이 발언으로 송승헌이 열애 중인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송승헌과 류이페이의 열애 소식은 이 발언이 나오고 일주일이 지난 5일 나왔다.

송승헌의 소속사는 "둘이 막 교제를 시작했고,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라고 밝혔다. 류이페이도 이튿날 중국 SNS(사회관계망서비스)인 웨이보를 통해 "할 말은 많지만, 지금은 ♥♥ 두 개를 보냅니다"라는 글로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172㎝의 큰 키에 청순한 외모를 자랑하는 류이페이는 중국에서 정상급 인기를 누리는 청춘스타다. 미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내 영어와 일어에도 능통한 팔방미인이다.

류이페이는 왕조현이 주인공을 맡아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끈 영화 '천녀유혼'(1987)의 리메이크판(2011)에 출연, '제2의 왕조현'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당시 영화 홍보를 위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청순한 외모에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송승헌과 류이페이는 지난해 한·중 합작영화 '제3의 사랑'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며 첫 인연을 맺었다.

한국 언론뿐 아니라 중국 언론도 송승헌과 류이페이가 연애를 시작했다는 소식을 주요뉴스로 보도하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중국 인터넷 공간에서는 지난해 자국 유명 여배우 탕웨이와 한국 김태용 감독의 결혼에 이어 "한국이 또다시 중국의 보물을 빼앗아 갔다"며 상실감을 나타내는 반응이 많았다.





◇ 아래(↓)! - '제시카와 결별', '설리 탈퇴'로 잇단 수난 SM엔터

SM엔터테인먼트는 소녀시대에서 지난해 9월 탈퇴한 멤버 제시카와 끝내 결별을 택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제시카도 같은 날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전속 계약 종료 사실을 알렸다.

제시카가 팀 탈퇴 후에도 10개월 넘게 SM과 동거했지만, SM의 공식 행사에 참여하지 않고 자신의 브랜드 사업에 치중하며 독자 행보를 보여 결별 수순은 예견됐다.

앞서 2007년 소녀시대 멤버로 데뷔한 제시카는 지난해 9월 돌연 "회사와 소녀시대 멤버들로부터 더는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SM은 제시카의 팀 탈퇴를 발표하면서 전속 계약은 유지될 것이라고 논란을 수습했지만 결국 갈등을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소녀시대는 제시카 탈퇴 후 8인조로 재편돼 지난달 싱글 음반 '파티'로 활동을 마치고, 이달 정규 앨범을 낼 예정이다.

제시카는 중국에서 솔로 가수로 데뷔한다는 보도는 부인했지만,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연예 활동과 사업을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

SM에서 걸그룹 에프엑스의 설리가 팀에서 탈퇴한다는 소식은 제시카와의 결별 소식 다음날인 7일에 나왔다.

2009년 에프엑스로 데뷔한 설리는 지난해 7월 악성 댓글과 루머로 고통을 호소하며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해 탈퇴설이 흘러나왔다.

SM은 에프엑스를 4인조로 재편해 그룹 활동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설리는 배우로 연기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다.

제시카와 설리의 소식에 많은 누리꾼이 예견된 일이었다면서도 충격과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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