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말리 호텔서 인질극…8명 사망(종합)
(바마코 AFP=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서북부에 있는 말리의 한 호텔에서 무장 괴한들이 인질극을 벌여 최소 8명이 사망했다고 말리 국방부가 밝혔다.
호텔 안에 있는 인질 수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여전히 총기를 든 수 명의 인질범에게 붙잡혀 있는 상태다.
괴한들은 이날 오전 말리의 세바레 중심가에 있는 비브로스 호텔을 급습했다.
이들은 호텔 안으로 들어가면서 이 호텔에 있던 사람들을 끌고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군인들과 인질범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졌고 사망자가 속출했다.
사망자는 군인 3명, 무장 괴한 2명, 신원이 아직 확인되지 않은 3명으로 파악됐다.
이들이 호텔에 묵는 외국인들을 인질로 삼으려 했을 수 있다고 군 관계자들과 현지 주민들은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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